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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된 생성형 AI, 인터넷 이용자 30%가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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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2024 인터넷이용실태조사


인터넷 이용자의 3명 중 1명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AI 서비스를 경험해본 이용자는 2021년 32.4%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60.3%를 기록했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경험한 이용자도 2023년 17.6%에서 2024년 33.3%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생성형 AI 이용 목적으로 정보검색이 1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문서작업 보조 △외국어 번역 △창작 및 취미활동 보조 △코딩 및 프로그램 개발이 이었다.

식료품,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소프트웨어 등 구독 서비스도 확산했다. 인터넷 상품 구매 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2023년 13.1%에서 2024년 49.4%로 약 3.8배 증가했다. 10~30대가 구독서비스 확대를 견인했는데, 특히 10대 이용률이 전년 대비 높은 증가세(43.6%p)를 나타냈다.

알리 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직구 사이트가 한국에 직접 진출하면서 해외직구 이용률은 2023년 20%에서 2024년 34.3%로 약 1.7배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이용률(47.2%)이 가장 높았고, 20대(43.5%), 40대(36.8%)가 뒤를 이었다. 20~30대 이용률은 전년 대비 20%p 가까이 증가해 해외직구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자의 97.7%가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하고, 가장 즐겨 쓰는 서비스는 카카오톡(98%)으로 조사됐다. 또 인터넷 이용자의 95.4%가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은 1인 미디어 채널(68.3%)로 나타났다.

엄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AI 서비스가 국민의 일상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이용 역량 강화, 윤리적 활용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는 전국 2만5509가구 및 만 3세 이상 가구원 6만2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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