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리그앙 리뷰] '왠지 씁쓸한 현실'...'이강인 제외' PSG, 생테티엔에 6-1 완파→무패 우승 '초읽기'

0
댓글0
인터풋볼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이강인이 명단에서 빠져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PSG은 30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에 위치한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27라운드에서 생테티엔을 상대로 6-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PSG는 2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홈팀 생테티엔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다비타슈빌리, 스타생, 카르도나가 최전방 3톱을 구성했다. 타르디유, 에콰, 부슈아리가 중원을 맡았고 페트로, 나드, 바튜빈시카, 마송이 수비진에 배치됐다. 라르소뇌르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PSG도 4-3-3 포메이션으로 응수했다. 크바라츠헬리아, 골살루 하무스, 바르콜라가 공격진에 배치됐다. 두에, 자이르 에메리, 파비안 루이스가 중원을 구성했고 네베스, 베라우두, 파초, 에르난데스가 수비진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사포노프가 꼈다.

인터풋볼

선제골은 생테티엔 몫이었다. 전반 9분, 좌측면에서 바디타슈빌리의 크로스를 스타생이 날아올라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막판 PSG가 균형을 맞췄다. 전반 43분, 하무스가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직접 페널티킥을 마무리하며 동점 골을 만들었다.

후반전은 PSG의 독무대였다. 후반 4분, 중원에서 크바라츠헬리아가 볼을 끊어냈고 역습을 주도했다. 박스 안쪽까지 돌파한 크바라츠헬리아는 슈팅 속임수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7분, 페널티 아크 방면에서 두에가 니어 포스트를 노린 오른발 기습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점수는 3-1로 벌어졌다.

인터풋볼

인터풋볼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17분, 좌측면을 연 바르콜라가 박스 안으로 컷백 패스를 보냈고 네베스가 밀어 넣었다. 후반 21분, 두에가 좌측 하프스페이스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골문 상단을 노린 강력한 슈팅으로 5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44분, 바르콜라의 컷백 패스를 음바예가 마무리하며 6-1 스코어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27경기 무패 행진을 유지한 PSG다. 현재 PSG는 22승 5무 승점 71점을 확보하며 2위 AS 모나코와 승점 21점 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인터풋볼

이강인에게는 다소 씁씁한 현실일 수 있다. 현재 이강인은 지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의 홈 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교체 아웃됐다.

이강인은 오만전에서 의료진에게 업혀서 퇴장할 당시보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요르단전 출전 의사를 밝혔으나 홍명보 감독은 선수를 위해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소속팀인 PSG 역시 재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무리한 출전을 피하도록 조치했다.

PSG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은 한국과 오만의 경기 도중 왼쪽 발목을 접질렸으며, 향후 며칠간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라며 사실상 생테티엔 원정 명단 제외 소식을 알렸다.

부상 전에도 이강인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다. 준주전급 자원으로 밀린 이강인은 교체 출전에 만족해야 했다. 그리고 결국 부상으로 완전 명단 제외된 이번 생테티엔전에서도 PSG는 일말의 전력 타격 없이 6-1 완승을 거뒀다. 주전 경쟁과 부상 회복 두 커다란 고민을 함께 떠안은 이강인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이데일리샌프란시스코 이정후, 3경기 연속 2루타... ‘4경기 연속 안타’
  • 노컷뉴스삼성의 '70억 야심작' KIA 킬러 vs '꽃범호도 극찬' 대기만성 KIA 5선발
  • 엑스포츠뉴스김혜성 vs 벤자민, 미국에서 이게 되네! 'KBO 31승' 벤자민 웃었다→KIM 6회초 2루타+득점으로 아쉬움 만회
  • 뉴스1SF 이정후, 3경기 연속 2루타 '쾅'…개막 전 경기 출루 행진
  • 스포츠서울GS칼텍스,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와 재계약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