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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산불에 산업기반도 초토화...이 시각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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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북부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은 2천4백 건이 넘는 시설물 피해를 냈는데요.

지역 산업 기반도 엄청난 피해를 보면서 장기간 심각한 경제적 타격이 예상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
네, 경북 안동 남후농공단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김 기자, 뒤로 무너진 공장이 보이는데, 그곳도 산불 피해가 컸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공단에 진입하자마자 매캐한 탄내가 짙게 풍겼는데요.

들어와서 본 공단의 모습은 참상 그 자체였습니다.


공장 상당수가 완전히 불타 무너졌는데요.

특히 불이 강풍을 타고 날아다니며 번졌다는 점을 보여주듯이,

가장자리에 있는 공장은 멀쩡한데도 공단 한복판 공장이 불탄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농공단지에 산불이 번져온 건 지난 25일입니다.

강풍을 탄 산불이 의성에서 동해안 영덕까지 번진 바로 그 날인데요.

당시 상황을 들어보면, 직원들이 미리 물을 뿌리는 등 준비했지만, 대처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마치 포탄처럼 하늘에서 불덩이가 날아왔다고 하는데요.

대부분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공장은 불이 붙자 불과 두세 시간 만에 모두 불탔습니다.

이 공단에서만 10개 넘는 공장이 전부 불탔고, 12개 공장은 절반 이상 탄 거로 집계됐습니다.

거의 입주 기업 절반이 피해를 본 겁니다.

복구에 1년이 넘게 걸릴 경우 사실상 기업을 지속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당장 기업 운영이 어려워진 건 물론이고, 공장에 다니던 노동자들의 생계도 문제입니다.

이번 산불로 안동과 의성, 영덕, 청송, 영양에서 20명 넘는 인명피해가 났는데요.

여기에 논밭이나 어선 같은 농·어민들의 생계 수단이 불타버린 데다,

공단 기업들까지 큰 피해를 보면서 상당 기간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북 안동 남후농공단지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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