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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시즌 첫 안타·타점·도루…샌프란시스코는 신시내티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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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1사 3루서 1타점 적시타, 이후 2루 도루 성공
현역 최다승 벌랜더,SF 이적 첫 등판 5이닝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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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0일(한국시간)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시즌 첫 안타와 타점, 도루를 기록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안타와 타점을 생산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두 점 차 리드를 못 지켜 개막 2연승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25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개막전에서 2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 2득점을 기록했던 이정후는 두 번째 경기 만에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167, OPS(출루율+장타율)는 0.542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신시내티에 2-3으로 역전패했고, 시즌 성적 1승 1패가 됐다.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다음 타석에서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이정후는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3루에서 신시내티 선발 투수 닉 로돌로의 2구째 높은 싱커를 때려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날렸고, 3루 주자 엘리엇 라모스가 홈으로 들어왔다.

이후 이정후는 맷 채프먼의 타석 때 2루를 훔치며 시즌 첫 도루도 성공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후속 타자의 침묵으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6회초와 8회초에 두 차례 더 타격 기회를 잡았으나 모두 내야 땅볼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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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투수 저스틴 벌랜더가 30일(한국시간)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 AFP=뉴스1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플로레스의 솔로포와 3회초 이정후의 타점을 앞세워 2-0으로 앞섰지만 역전패를 당했다.

저스틴 벌랜더가 3회말 맷 맥레인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고, 5회말 2사 2루에서 엘리 데 라 크루즈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

그리고 6회말 구원 등판한 샌프란시스코 두 번째 투수 스펜서 비벤스가 크리스천 엔카르나시온 스트랜드에게 역전 홈런을 허용했다.

사이영상을 세 차례 수상하고 현역 최다 262승을 올린 벌랜더는 샌프란시스코 이적 후 첫 정규시즌 등판에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뒤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불펜 투수 루 트레비노는 8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2023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던 트레비노의 3년 만에 메이저리그 등판이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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