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건강보험 시장 경쟁 각축...각 사 삼성화재 출신이 진두지휘

머니투데이 배규민기자
원문보기
삼성화재 출신 최고경영자·임원/그래픽=이지혜

삼성화재 출신 최고경영자·임원/그래픽=이지혜

생명보험·손해보험사가 건강보험 시장 확대를 위해 앞다퉈 삼성화재 출신 인력을 영입한 가운데 삼성맨들이 격전지에서 어떤 결과들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는 다음달 처음으로 종합건강보험을 내놓을 예정이다. 그동안 암보험, 치매간병보험 등 특화보험은 있었지만 종합건강보험을 출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월 KB라이프에 합류한 한기혁 혁신상품본부장의 야심작이기도 하다. 한 본부장은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부장 출신이다. KB라이프는 첫 종합건강보험 출시를 시작으로 종신·연금보험 위주에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하나손해보험은 지난해 배성완 삼성화재 장기보험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대표이사 직속으로 보상서비스본부를 신설하고 그 자리에 임규삼 삼성화재 출신 상무를 앉혔다. 임 상무는 삼성화재에서 장기보험보상팀장으로 일했다. 하나손보는 삼성맨 파워를 기반으로 건강보험 시장 점유율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확정되면서 비은행 부문 수익 확대도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함 회장은 비은행 부문 수익을 종전 17%에서 3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회계기준 변경과 함께 연금·변액보험에서 건강보험으로 방향을 전환한 미래에셋생명 역시 삼성화재 출신 임원이 대거 포진해 있다. 지난해 김승환 보험서비스부문 상무, 정성원 상품전략본부 이사에 이어 올해 2월 보험금심사본부 상무 자리에 배민혁 삼성화재 출신을 영입했다. 건강보험은 보상의 범위가 넓고 복잡하기 때문에 건강보험에 대한 노하우가 많은 화재 출신을 데려온 것으로 해석된다.

배준성 한화손해보험 상품본부장도 KB손해보험을 거쳐 한화손보로 자리를 옮긴 삼성화재 출신이다. 보험업계 최고경영자(CEO) 중에서는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 외에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삼성화재 출신이다.

보험업계가 삼성화재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이유는 시장 점유율 1위 뿐 아니라 건강보험 시장에 대한 노하우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 삼성화재는 200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손·생보 통합보험인 '슈퍼보험'을 내놨다. 장기보험 1세대 상품으로 그 때부터 장기보험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회계 제도 변경으로 장기보험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데다 최근 삼성화재 임원이 젊은 세대로 대거 교체되면서 시장에 삼성화재 출신이 많아졌다는 해석도 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이해찬 사회장
    이해찬 사회장
  3. 3대구 달서구 아파트 화재
    대구 달서구 아파트 화재
  4. 4김지유 연하남
    김지유 연하남
  5. 5미유키 위닝샷 삼성생명
    미유키 위닝샷 삼성생명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