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유재석이 아들이 공부 잘한다는 칭찬에 쑥스러운 듯 웃었다.
2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내 친구의 밥상'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임우일이 유재석, 하하에게 대접을 하겠다며 자신만의 맛집으로 데려갔다.
이날 임우일은 "2주 연속 출연은 처음이다. 두 분께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 감사한 마음이 있다"면서 인천에 위치한 분식집으로 향했다.
유재석은 "아침부터 여기 지금 부대찌개도 있는데"라며 당황했지만, 좋은 가성비와 쫄깃한 떡볶이 맛에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후 폭풍 먹방을 선보인 세 사람은 그릇을 깨끗하게 비웠고, 유재석이 가게에 있는 손님들의 음식값까지 모두 계산하며 골든벨을 울렸다.
그때 하하는 '아이 등원 시키고 반장 선거 결과 기다리고 있는데 연락이 안 온다'는 손님의 말에 "우리 드림이가 자꾸 2학기 때 전교회장 나가겠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에 임우일은 "공부를 되게 잘하나보다"고 하자, 하하는 "똘똘하긴 하다. 근데 뭐 초등학교 때는 다 잘하지 않냐"며 아들 자랑해 쑥스러운 듯 웃었다.
그러면서 하하는 "재석이 형 아들이 진짜 공부를 잘한다. 지호가 엄마 닮았다. 엄마가 연세대 영문학과 나왔다. 수재다"고 하자, 유재석은 "엄마 연대를 왜 이야기 하냐"고 했다. 이에 하하는 "맞지 않냐. 아니냐"고 하자, 유재석은 "맞다"며 웃었다.
임우일은 "공부는 무조건 유전인 것 같다"고 했고, 하하는 "맞다. 공부 유전자가 있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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