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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지상렬에 "오빠 나랑 손잡고 뽀뽀할 수 있냐"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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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29일 방송
뉴스1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가수 신지가 방송인 지상렬과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심은진과 신지가 지상렬의 집에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지상렬의 가족들이 지상렬의 결혼 문제를 걱정하자 지상렬은 "그래서 집으로 낭자들을 불렀다"고 말했다. 먼저 지상렬의 집 문을 두드린 사람은 심은진이었다. 지상렬의 형수는 심은진을 크게 반기며 "너무 예쁘시다, 얘기 전해 듣기로는 (지상렬에게) 소개할 여성이 있다고 들었는데"라고 말했지만 심은진은 "2년 전 이야기다, 지금 (그 사람은) 남자친구가 있다, 대신 누구 한 명을 오늘 불렀다"고 대답했다.

심은진이 부른 사람은 신지였다. 지상렬은 현관문을 열어주다가 여성의 정체가 신지인 것을 확인하자 황급히 문을 닫으려고 했다. 지상렬의 형수는 신지에게 "김종민과 신지 씨랑 (사귄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들었다"고 말했고 지상렬도 "김종민에게 아무런 감정의 미동이 없었냐"고 덧붙였다. 그러자 신지는 지상렬을 향해 "오빠는 나랑 결혼할 수 있냐, 오빠도 나랑 종민이 오빠만큼 오래 봤으니까 나랑 손잡고 뽀뽀할 수 있냐"고 물었다. 지상렬은 당황한 채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자 심은진은 지상렬에게 "둘이 남자, 여자로 느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냐, 신지를 여자로 느낀 적이 단 한 번도 없냐"고 물었고 이에 지상렬은 "지금은 아닌데 옛날엔 괜찮은 여성이라고 생각했다"고 대답했다. 지상렬의 형수는 신지에게 "혹시 (지상렬)을 남편감으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신지는 "너무 무뚝뚝한 건 싫다, 이야기도 같이 나눌 수 있고 맞장구쳐줄 수 있는 사람이 좋은데 오빠는 안 그렇잖아"라고 말했다. 그러더니 다시 한번 지상렬에게 "오빠는 나랑 뽀뽀할 수 있냐, 난 그런 (스킨십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다"고 물었다. 지상렬은 스킨십을 많이 하고 싶지 않다며 "나는 아껴주는 거다"라고 말해 패널들을 탄식하게 했다.

신지는 지상렬과 11살 차이라며 "예전에 프로그램에서 우리 엄마가 신랑감 월드컵을 했는데 지상렬을 1위로 뽑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기는 안 낳을 거냐, (정자) 검사를 좀 받자"고도 말했다. 이에 지상렬은 "나 검사받을 때 같이 가줄 거냐, 혼란스럽게"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우리가 만약에 결혼하면 이 집에서 같이 사는 거다"라고 말해 신지를 경악게 했다. 지상렬의 형수는 "너무 (지상렬에게) 마음을 닫지 마시고 신지 씨도 고민 한 번 해보라"고 권유했다. 신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너무 급작스럽게 연결된 느낌이라"고 말하면서 "이러다 '살림남'에 또 나오는 거 아니죠, 느낌은 분명히 있었다"라고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gimb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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