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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호크스 주앙푸르타도가 점프슛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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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호크스 하태현이 득점 후 포효 중이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SK호크스가 하남시청을 꺾고 정규리그 2위를 확정 지으며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했다. 경기 내내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펼친 SK호크스는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공격 전개를 앞세워 후반에 승부를 갈랐다.
SK호크스는 29일 저녁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하남시청을 27-22로 제압했다. 이로써 SK호크스는 15승 1무 7패(승점 31점)로 4연승과 함께 2시즌 연속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었고, 하남시청은 4연패에 빠지며 11승 3무 9패(승점 25점)로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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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 김지훈이 점프슛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다. 하남시청은 강석주의 7미터 드로로 첫 득점을 올렸고, SK호크스는 장동현과 연민모의 득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이어 박광순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하남시청이 4-3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양 팀은 이후에도 1골 차 승부를 이어가며 전반 내내 치열한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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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호크스 김동철이 작전 싸인을 보내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
후반 초반 이현식의 연속 골로 SK호크스는 16-12로 앞서나갔고, 박광순이 다시 퇴장당한 틈을 타 이현식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17-12까지 달아났다. 이후 브루노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이 더해지며 SK호크스는 19-13으로 격차를 벌렸고, 하남시청의 실책이 이어지는 사이 4골을 연달아 몰아치며 23-15, 8점 차까지 도망갔다.
이후 SK호크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남은 시간을 소화했고, 벤치 멤버들을 고르게 활용하면서도 흐름을 내주지 않으며 27-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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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호크스 이현식이 점프슛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
SK호크스는 이현식이 5골 3도움으로 팀 공격을 이끌며 MVP에 선정됐고, 박지섭과 주앙이 각각 4골, 하태현이 3골을 기록했다. 브루노 골키퍼는 10세이브를 기록하며 수비의 핵심 역할을 해냈다.
하남시청은 박광순이 4골, 김민재와 김지훈이 각각 3골씩 넣으며 분전했으나, 잦은 실책과 퇴장으로 주도권을 이어가지 못했다. 박재용 골키퍼는 8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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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호크스 리마브루노 골키퍼가 슛을 막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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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 유찬민이 7미터 드로우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
경기 후 이현식은 "지난 경기에서 전반에 레드카드를 받고 일찍 퇴장당해 아쉬웠는데, 오늘 끝까지 뛰며 승리를 거둘 수 있어 기쁘다"며 "전반에는 돌파, 후반에는 중거리 슛을 활용한 게 주효했다. 현재 연승 흐름을 이어서 챔피언결정전까지 이어가 우승까지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SK호크스는 이번 승리로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지었으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상승세를 이어가 우승을 향한 발판을 다질 예정이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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