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
'놀라운 토요일' 이광수가 가발 논란을 해명했다.
29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배우 이동욱, 이광수, 이다희, 이주빈이 출연했다
이광수가 '리즈 위더스푼'을 못 알아듣자 이다희는 "'금발이 너무해' 안 봤냐"고 물었고, 이광수는 "왜 화를 내냐"며 티격태격 동갑내기 케미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
이소룡으로 분한 이광수는 '가발 논란'에 휩싸였다. 과거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 시절의 헤어스타일과 비슷해 "진짜 머리를 저렇게 잘랐냐"는 의혹을 산 것. 이광수는 "가발 아니다. 진짜 머리가 아니라고 몇 번을 얘기해야 하냐"면서 두피를 흔들어 증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다희는 한해와도 찐친 캐미를 발산했다. 4년간 '솔로지옥' MC를 하며 친해진 두 사람. 이다희는 "다들 덱스가 플러팅 장인이라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 진짜 고수는 한해다. 대놓고 하는 하수 레벨이 아니라 하버드 급"이라고 폭로했다. 신동엽은 "한해가 여기서만 덜덜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
첫 곡으로 Ref '고요 속의 외침'이 출제된 가운데 '마피아 받아쓰기'가 진행됐다. 받쓰 실패 시 마피아 승리, 받쓰 성공 혹은 마피아 검거시 시민이 승리하는 룰. 마피아는 3명으로 서로 정체를 모른다.
마피아 시작과 동시에 피오는 "이미 정해져 있는 거냐"는 이광수를 의심했다. 이광수는 "숨만 쉬는데 뭘 못한다는 거냐"고 항의했고, 이동욱은 "피오 눈이 돌아있다"며 폭소했다.
받쓰 1등 단골 이동욱이 단 한 줄만 작성하자 마피아 의심을 받았다. 그는 "노래 아는데 안 들렸다. 그냥 죽여라"라며 삐지기를 시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
시민 김동현이 투표로 사망한 가운데 피오의 이광수 몰이가 계속됐다. 분노한 이광수는 "야이씨, 나 가만히 앉아 있는데"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광수는 이다희를 의심했다. 이다희는 "너 또 못 된 거 나온다. 보고 있는데 너무 가증스러워서 그래"라며 반발했지만, 이광수와 함께 시민으로 판별됐다.
반대로 이주빈이 의심받자 그는 "주빈이 원래 조금 이상하다. 이해 안 갈 때가 있다"면서 "이씨 분장 상의하는데 박혁거세 어떠냐고 묻더라"고 폭로했다.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
한편, 넉살이 마피아로 발각된 가운데 피오 또한 표정과 귀 빨개짐을 숨기지 못해 들켰다. 시민 팀은 받아쓰기 성공으로 승리를 거뒀고, 최후의 마피아로 이동욱이 공개돼 놀라게 했다.
녹화 전 마피아로 지목된 이동욱은 "가사가 길어서 줘도 못 외운다"고 토로했고, 받쓰 마지막에 혼자 들은 가사로 정답 맞히는 데 도움을 주며 마피아 패배를 이끌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