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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강진 교민 인명피해 현재까지 없어…30억 인도적 지원

중앙일보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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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미얀마에서 규모 7.7 강진이 발생해 1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AP=연합뉴스

지난 28일 미얀마에서 규모 7.7 강진이 발생해 1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AP=연합뉴스


정부는 미얀마 강진으로 인한 한국인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다고 29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미얀마 강진에 따른 한국인 피해 상황 및 실종 내역을 접수한 결과 현재까지 보고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얀마 및 태국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피해도 현재까지 파악된 바 없다.

다만 미얀마에 있는 교민 식당, 공장 등과 인접국인 태국 한인회관과 교민 자택 등에서 일부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현재 정확한 피해 추산은 어렵다고 말했다.

현지 공관은 메신저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교민 대부분과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본부에 보고했다.

미얀마에는 교민 2000여명이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대 도시인 양곤에 1700여명이, 지진이 발생한 곳과 가까운 만달레이에는 70여명이 각각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태국에 사는 교민은 총 2만여명으로 수도 방콕에 1만2000여명, 치앙마이와 치앙라이에 각각 4000여명과 260여명이다.


한편 외교부는 "미얀마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우선 국제기구를 통해 200만 달러(약 30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지역 내 생명을 살리기 위한 노력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피해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시 추가적인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8일 미얀마 중부를 강타한 규모 7.7 강진으로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국제사회도 구호대를 급파하는 등 구조·복구 작업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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