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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7회 빅 이닝…두산에 역전승하며 3연패 탈출

연합뉴스 김동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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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출루한 삼성 류지혁(왼쪽)[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8일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출루한 삼성 류지혁(왼쪽)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7회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최근 3연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13-2로 대승했다.

개막 3연승으로 잘 나가다가 최근 3연패로 주춤했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4승 3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 이상을 유지했다. 순위는 공동 2위가 됐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원정 경기 4연패에서도 탈출했다. 이번 시즌 삼성은 4승을 거둘 때 모두 10점 이상 내는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반면 두산은 2승 5패가 되며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와 함께 공동 최하위로 밀려났다. 역시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홈 경기 7연승 행진도 중단됐다.

삼성 원태인, 두산 잭 로그의 선발 맞대결이 3회까지 0-0으로 팽팽히 이어졌다.


먼저 득점에 성공한 쪽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4회말 선두 타자 김재환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고, 강승호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나온 제이크 케이브의 적시타로 1-0이 됐고,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는 양의지의 외야 희생 플라이로 두산이 2-0으로 달아났다.


삼성 강민호의 28일 경기 모습.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 강민호의 28일 경기 모습.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8일에도 두산의 외국인 투수 콜 어빈에게 7회까지 무득점에 묶이면서 0-2로 패한 삼성은 이날도 6회까지 로그에게 당하며 0-2로 끌려가는 비슷한 경기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7회 선두 타자 강민호의 안타와 박병호의 볼넷, 김영웅의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대량 득점의 물꼬가 터졌다.

삼성은 김헌곤 타석 때 로그의 폭투로 한 점을 만회했고, 김헌곤이 중견수 쪽 적시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고 무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다.


두산은 박정수를 마운드에 올렸으나 삼성 대타 류지혁이 역전 안타를 쳤고, 김성윤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두산 세 번째 투수 김호준이 삼성 김지찬에게 안타를 맞아 4-2가 됐고, 바뀐 투수 박신지가 이재현 타석 때 또 폭투로 1점을 헌납하며 5-2로 벌어졌다.

삼성 구자욱의 타구는 좌익수 쪽으로 떴지만 두산 좌익수 김민석이 이를 잡다가 놓치는 실책으로 6-2가 됐다.

삼성은 이후 르윈 디아즈와 김영웅이 연속 안타로 1점씩 더 빼내 7회에만 8득점 했다.

삼성 원태인은 시즌 처음 등판해 5이닝을 피안타 3개, 사사구 1개에 삼진 4개로 2실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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