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민관 합동 긴급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27. bluesoda@newsis.com /사진=김진아 |
한국과 중국의 통상장관이 만남을 갖고 불확실한 통상 환경에서 상호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안덕근 장관이 왕 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과 '한·중 상무장관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중 상무장관 회의는 2023년11월 미국에서 개최된 이후 약 1년여 만이다.
양국 장관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한 양국 간 협력 방안과 통상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향후 양자 뿐 아니라 세계무역기구(WTO),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다자무역체제에서도 상호호혜적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과 중국은 국장급 공급망 핫라인과 수출통제 대화체 등을 통해 양국의 공급망 조치와 정책 현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산업부와 쑤, 광둥, 산둥, 랴오닝 등 중국 내 주요 지방정부와의 협력도 추진한다.
오는 30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는 일본도 함께 참여해 3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종=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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