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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민주 '줄탄핵 경고'에 "더불어미친당..무정부상태 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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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 민주당 비난
전날 민주당 초선들, 마은혁 미임명시 국무위원 전부 탄핵 경고에
"더불어미칠당이자 더불어망국당"
"혼란에 빠뜨려 대한민국 망하게 만들 것인가"
"대통령 직무복귀 시키면 국가 정상화, 자유민주주의 수호할 수 있어"
"마은혁 임명까지 기다리면 잘못하다 나라 망한다"


파이낸셜뉴스

29일 오후 울산 남구 번영사거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서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한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29일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무위원 줄탄핵 경고에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더불어미칠당이자, 더불어미친당"이라고 일갈했다.

전날 민주당 초선의원들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들을 향해 극진보성향 논란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을 경우 "모두 탄핵시켜버리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비판으로, 전씨는 "이건 대한민국을 무정부상태로 만들어 혼란에 빠뜨려 결국 대한민국을 망하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역사강사이자 파워유튜버인 전한길씨는 이날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울산 남구 번영사거리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국가비상기도회에서 연사로 참석해 "이재명을 지지하든 민주당을 지지하든 좋은데 대한민국을 망하게 만들 것인가. 더불어미친당이고 더불어망국당"이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현재 헌법재판관 8명 중 5명이 대통령 탄핵안 인용을, 3명은 탄핵안 기각을 주장하고 있어 탄핵인용 기준 1명이 모자라 민주당이 마은혁 후보자 임명에 무리한 행보를 하고 있다고 전씨는 주장했다.

전씨는 "1명이 모자라니까 민주당에서 미친듯이 대통령 파면시키려고 우리법 연구회 출신이자 인민노련 출신인 극좌파 마은혁을 빨리 임명하라고 한다"면서 "직무복귀한 한덕수 총리가 여야 합의도 안된 인사라서 도저히 임명 못한다고 하니 민주당 초선의원들이 한덕수 총리를 탄핵시키겠다, 최상목도 탄핵시키겠다, 나머지 국무위원들도 전부 탄핵시키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전씨는 "국무위원들 전부 다 탄핵시키겠다고 하는데 이거 미친 짓 아닌가"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뭘 요구하는 것인가. 무정부 상태"라고 강조했다.

'위대할 수록 상식적이고 중요할 수록 간단하다'는 말을 언급한 전씨는 "헌법재판관들도 알고 있다면, 국가를 생각하고 국민을 생각한다면 즉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기각 시키고 대통령이 직무복귀하도록 해 빠른 시일내 국가 시스템을 복귀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호소했다.

전씨는 "중요한 문제일 수록 간단하다. 헌재는 뭘 그렇게 좌고우면하나"라면서 "오늘 내일이라도 대통령을 직무복귀 시키면 국가가 정상화된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8명의 헌법재판관들에게 "빨리빨리 진행하자는 덕분에 2월26일에 윤 대통령의 헌재 최후변론이 끝났고 한달이 지났다"면서 "민주당 끄나풀이 돼 마은혁 임명할 때까지 기다린다고 하면 까딱 잘못하다 나라가 망한다"고 우려를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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