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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산불 피해 모금 100억 돌파…카카오도 9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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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지난 28일 광주 북구청 광장에서 구청 직원들과 후원단체가 산불 피해를 본 경남 산청과 하동 주민들을 돕기 위한 생수, 빵, 라면, 담요 등의 구호 물품을 차량에 싣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네이버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에 모금된 산불 피해 성금이 누적 100억원을 넘었다. 또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도 95억원이 넘는 손길이 모였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해피빈의 산불 피해 기부 건수는 36만여건, 누적 성금은 약 105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약 95억원의 산불 피해 성금이 접수됐다.

네이버는 지난 23일부터 전국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등과 함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해왔다. 네이버 역시 지난 27일 해피빈을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해피빈의 재난·재해 모금액 중 역대 최대 규모라고 네이버는 전했다.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은 91억원, 2022년 강원도 삼척 산불에는 31억여원이 모였다.

이 같은 양대 포털을 통한 성금 모집은 일부에서 ‘기부취소 인증’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편협성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 극소수의 일일 뿐이라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진보성향 온라인 커뮤니티들에는 산불 피해 지역에 기부했다가 취소했다는 인증 글이 27일을 전후로 다수 올라왔다.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이재민들이 항의하거나 겉옷을 휘두른 것에 반발해 나타난 현상이다. 이들은 “기부를 취소하겠다. ‘2찍’(국민의힘 지지자의 멸칭)들은 변함이 없다”고 말하며 기부처를 민주당의 텃밭인 전북 무주군으로 변경했다는 글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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