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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염혜선, PO 3차전 출전…고희진 감독 "메가 활약으로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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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으로 2차전 결장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염혜선 출전 염두하고 3차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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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주전 세터 염혜선. (한국배구연맹 제공)


(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무릎 부상을 당한 정관장 주전 세터 염혜선이 여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에 복귀한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염혜선의 출전이 '주포' 메가왓티 파티위(등록명 메가)의 활약으로 이어지길 기대했다.

정관장은 29일 오후 2시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2024-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정관장은 무릎 부상으로 2차전에 휴식을 취했던 염혜선을 출전 준비시키며 모든 것을 걸었다.

국가대표 출신 세터인 염혜선은 올 시즌 정규 리그 세트 1위(세트당 평균 11.21개)를 차지할 정도로 노련하면서도 영리한 경기 운영이 장점이다. 지난 25일 1차전에서 36개의 세트를 기록하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염혜선이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결장한 2차전에서 정관장은 어수선한 경기 끝에 0-3 완패를 당해 플레이오프 최종전까지 맞이했다.

경기 전 고희진 감독은 "염혜선이 통증을 호소했는데, 조금 회복이 돼 출전을 준비했다"면서 "경기 전 염혜선에게 '극복하자. 이겨내 보자'고 말하며 마음에 안정을 주려고 했다. 마음이 편해야 몸도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혜선 출전은 메가에게도 반갑다. 메가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공격 성공률 41%를 기록하며 24득점을 올렸지만 염혜선이 빠진 2차전에서는 15점(공격 성공률 31.11%)에 그쳤다.

고 감독은 "염혜선이 출전하면 메가가 가장 안정감을 갖게 될 것이다. 메가는 2차전에서 실수도 있었고, 공격 타이밍도 안 맞았다. 하지만 염혜선과 호흡은 좋다"면서 "농담으로도 '혜선이가 있어서 메가가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메가가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희진 감독은 "서로서로 너무 잘 알고 있다.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집중력 싸움"이라면서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강조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경기 전 (염)혜선이한테 '아프면 집에 가서 쉬라고 했더니 나를 집으로 보내준다'고 하더라"고 웃은 뒤 "염혜선 출전을 예상하고 3차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2차전에서 부담을 내려놓고 경기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모습이 현대건설의 장점인데, 3차전에도 나올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강조했다"며 "1차전 홈에서 졌지만 이번엔 다를 것이다. 선수들 각오도 남다를 것"이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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