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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가 달렸나"…박명수가 선택한 '럭셔리 전기차'는[누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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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X
묵직한 존재감 플래그십 SUV
요크 핸들·17인치 스크린 등
미래적 요소 대거 적용해 인기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최근 연예인 박명수가 차를 바꿨습니다.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원래 테슬라 모델 Y와 마이바흐를 소유하고 있었던 그가 차를 한 대만 남겼다고 밝힌 건데요.

위로 열리는 문과 우주선에서나 볼 법한 스티어링 휠을 탑재한 차라 눈길이 더 갑니다. ‘얼리 어답터’ 박명수가 선택한 차는 바로 테슬라 모델 X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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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구매한 테슬라 모델 X. (사진=유튜브 채널 ‘할명수’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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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구매한 테슬라 모델 X. (사진=유튜브 채널 ‘할명수’ 캡쳐)


모델 X는 테슬라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입니다. 넓은 실내 공간과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 독특한 외장 디자인이 특징인 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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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X. (사진=테슬라 뉴스룸)


겉만 보면 모델 X는 SUV라기보다는 크로스오버 SUV(CUV)에 가까워 보입니다. 전장 5057㎜, 전폭 2000㎜, 전고 1680㎜의 몸집을 갖춘 모델 X는 최대 7명까지 탑승이 가능합니다. 미끈한 외관 디자인은 이유가 있습니다. 공기저항 계수 0.24Cd에 불과하도록 매끄럽게 디자인 한 겁니다.

몸집만큼 실내도 널찍합니다. 실내 공간을 의미하는 휠베이스(축거)가 2965㎜에 달하는데요. 천장을 유리로 덮은 파노라마 윈드쉴드는 세계 최대 수준이고, 적재 공간은 최대 2614리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타고 내리기 쉬운 ‘팔콘 윙 도어’를 달아 짐을 싣기도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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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X 실내. (사진=테술라 뉴스룸)


운전석에서는 더 미래적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독특한 모양의 요크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기 때문이죠. 또 17인치 터치스크린은 각도 조절이 돼, 운전석과 동승석 모두 편하게 차량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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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구매한 테슬라 모델 X. (사진=유튜브 채널 ‘할명수’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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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구매한 테슬라 모델 X. (사진=유튜브 채널 ‘할명수’ 캡쳐)


국내 기준 모델 X는 두 개 트림으로 출시했습니다. 듀얼모터 상시 사륜구동(AWD) 모델과 최상위 고성능 버전 플레이드(Plaid) 트림입니다. 둘 다 오토파일럿은 기본 탑재돼 있습니다.

AWD 모델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전·후면 듀얼 모터를 단 AWD 모델은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478㎞를 기록했습니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9초이며 최고 출력은 670hp이며 최대 토크는 85.8㎏·m입니다. 전비는 4.2㎞/kWh라고 합니다.

모델 X 플레이드 트림은 모터를 하나 더 달아 더욱 강력합니다. 주행 가능 거리는 439㎞, 최대 출력은 1020hp에 달하고요. 최고 속도는 시속 262㎞인데, 제로백이 2.6초에 불과합니다. 전비는 3.8㎞/kWh이고요.

엄청난 성능을 갖춘 만큼 가격도 만만찮습니다. 테슬라 코리아 홈페이지 기준 AWD 모델은 1억 2874만 4900원, 플레이드 모델은 1억 4135만 4900만원입니다. 게다가 테슬라 모델 X는 한국 정부의 친환경차 인증을 받지 않아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게다가 요크 스티어링 휠을 탑재하려면 146만원을 더 내야 하고, 향상된 오토파일럿 기능을 사용하려면 452만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말 그대로 ‘프리미엄’한 가격에 살 수밖에 없는 차인 거죠.

박명수는 이 차를 중고로 구매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1억원이 넘는 가격을 지불했다고 하니, 이 차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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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구매한 테슬라 모델 X. (사진=유튜브 채널 ‘할명수’ 캡쳐)


하지만 정작 고향인 미국에서는 테슬라 차량의 중고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자동차 거래·정보 사이트 ‘에드먼즈’에 따르면 지난 3월 1~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2017년식 이후 테슬라 차량을 중고 매물로 내놓은 비중이 1.4%로 역대 월간 중 최대를 기록했다고 했습니다.

정확한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에드먼즈 측은 “테슬라 소비 심리의 이런 변화는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전기차 스타트업이 입지를 넓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경쟁력 있는 가격과 신기술을 제공하고 단순히 논란이 덜 된다는 것만으로도 기존 테슬라 소유주나 새로운 전기차 구매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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