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소환 통보...옛 사위 특혜채용 의혹 관련

5
댓글3
[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옛 사위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문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문 전 대통령을 뇌물 수수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는데, 실제 소환 조사가 이뤄질지는 불확실해 보입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주지방검찰청이 지난달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소환 조사에 응하라며 일정을 통보했습니다.

옛 사위 서 모 씨의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대면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검찰은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자리에 오른 것과,

이후 이 전 의원이 실소유한 태국계 법인, 타이이스타젯에 서 씨가 전무이사로 취업한 것 사이에 대가성이 있는지 수사해왔습니다.

항공업계 실무 경험이 없던 서 씨가 임원으로 입사한 만큼 '특혜 채용'이 아니냐는 겁니다.

나아가 서 씨 취업 이후 문 전 대통령이 딸 다혜 씨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끊었던 만큼,

서 씨가 급여 등 명목으로 타이이스타젯에서 받았던 2억여 원이, 결국 문 전 대통령 등에 대한 뇌물 성격이 아니었는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해 다혜 씨 제주 별장과 서울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하면서, 문 전 대통령을 영장에 피의자로 적시했습니다.

검찰은 다혜 씨 역시 최근 뇌물 수수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다만, 문 전 대통령이 실제 검찰 소환에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불응이 반복될 경우 강제 구인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전직 대통령 신분인 만큼 검찰이 대면 조사 없이 문 전 대통령을 기소하며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편집; 김지연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YTN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전체 댓글 보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세계일보재판관 전원일치 땐 요지부터… 이견 있으면 주문 먼저 낭독 [尹 탄핵심판 4일 선고]
  • 한겨레장제원 사망에 예일의대 교수가 ‘박원순 사건’ 때 글 공유한 까닭
  • 노컷뉴스尹 '정치적 운명' 금요일에 갈린다…결과 예측 힌트는[박지환의 뉴스톡]
  • SBS'성폭력 의혹' 장제원 숨진 채 발견…현장에는 자필 유서
  • 서울신문故장제원 아들 노엘 “한참 생각하다가 쓴다” 심경 고백…빈소 조문 2일부터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