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바이오센터 전경 사진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화성시와 함께 다음달 18일까지 '미래기술학교 제약·바이오 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다. 신청일 기준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20명을 선정해 5주간 전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5월7일부터 6월3일까지 수원 광교 GG바이오허브 에듀스테이션에서 진행되며, 제약·바이오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이 포함된다. 주요 내용은 품질관리 및 보증 이론, 표준 작업지침서(SOP) 작성, 액체크로마토그래피(HPLC) 실습, 가스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GC·MS) 실습 등이다.
모든 교육은 무료로, 교육생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1일 6시간 교육 기준, 월 80% 이상 참석 시 일 1만8000원 훈련수당도 지급한다. 수료 후 우수 교육생으로 선발된 청년은 한미약품과 명문제약 등 중견기업에서 3개월 동안 인턴십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잡아바어플라이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는 경과원 바이오인력양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석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화성시 청년들이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우수 교육생들에게는 취업과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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