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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밖에 안 나와"…영양, 산불 희생자 애도기간 선포

연합뉴스TV 장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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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영양도 주불이 잡혔습니다.

하지만 까맣게 탄 산림의 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까지는 더 시간이 걸릴 예정입니다.

영양군은 잔불 정리에 집중하고, 주민 지원에 노력하겠단 계획인데요.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영양에 뻗친 화마는 나흘째가 돼서야 겨우 가라앉았습니다.

영양군은 그간 산불 지원으로부터 사실상 소외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진화 작업에 애를 먹었습니다.

날씨와 타 지역의 산불 상황으로 인해 지원 헬기조차 제대로 뜨지 못했는데, 이에 영양군은 산불 시작 나흘째 되는 날을 '완진의 날'로 정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다행히 주불이 완진된 만큼 이제는 잔불 정리와 주민 지원에 몰입하겠단 입장입니다.

<오도창/영양군수> "이제는 항구 복구 대책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군민의 삶에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정책, 생활을 지원해 주는 정책…"

불길은 멎었어도 무너진 터전도 멈춰 선 모습.


영양에서는 이번 '괴물 산불'로 약 5천ha의 산림이 불타고,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주민을 대피시키기 위해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불길에 휩싸인 한 마을 이장 부부도 변을 당했습니다.

<영양군 석보면 주민> "(이장님이) 삼의리 동네에 산불이 들어왔다고 연락받고 빨리 들어가 주민 대피시켜야 한다고 돌아오다가…."

이에 영양군은 오는 4월 1일까지 '군민 애도 기간'으로 설정하고 합동분향소를 열어 헌화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영양군청 앞 잔디마당에 차려진 합동분향소에는 군청 공무원뿐만 아니라 이번 산불로 피해를 겪은 주민들도 다녀가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상학/영양 산불 피해 주민> "갑자기 하늘에서 이런 불덩이가 한 개, 두 개 떨어지는 데 불과 10초도 안 걸렸어요. 하늘에서 폭탄같이 막… 삼의리 이장님(산불 희생자) 생각하면… 눈물밖에 안 나오네요."

옷 한 벌 걸치고 겨우 몸을 피했지만 집도, 밭도, 이웃도 모두 잃은 주민들에게선 한숨만 커져 갑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송철홍]

#산불 #영양 #경북산불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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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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