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리버풀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대체자로 제레미 프림퐁을 낙점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아놀드의 대체자로 프림퐁을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2000년생 프림퐁은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다. 9살 때 맨체스터 시티 아카데미에 입단해 약 10년 간 유스팀에서 활약했으나, 끝내 프로 데뷔에는 실패했다.
셀틱을 거쳐 레버쿠젠에 합류한 프림퐁.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시즌은 2022-23시즌이었다. 해당 시즌 48경기 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은 더 대박이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프림퐁의 장점인 저돌성과 공격 능력을 더욱 살리고자 윙백뿐만이 아닌 윙어로도 기용했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한 프림퐁은 47경기 14골 10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레버쿠젠은 역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과 독일 포칼컵(DFB)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아놀드의 레알행이 기정 사실화된 가운데, 리버풀은 프림퐁을 영입해 빈 자리를 매꿀 생각이다. '풋볼 365'는 "리버풀은 아놀드를 대체할 선수를 찾고 있으며, 프림퐁은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다. 또한 프림퐁은 레버쿠젠과의 계약에 3,400만 파운드(약 646억 원)의 방출 조항을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프림퐁의 실력 대비 가격은 상당히 저렴하게 느껴진다.
이밖에도 리버풀은 코너 브래들리와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협상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