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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저커버그도 반한 한국 토종 벤처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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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I 시대의 석유, GPU 확보를 위해 전 세계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GPU 품귀 현상을 오히려 기술 혁신의 기회로 만든 한국 벤처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직원 30여명 정도의 작은 AI 벤처기업 래블업.

아직 규모는 작지만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사입니다.

이 회사가 만든 AI 운영 플랫폼은 기존 GPU 하나를 여러명이 작업할 수 있게 하거나 사용 효율을 2배까지 높혀줍니다.

엔비디아 창업자 젠슨 황도 GPU 부족 시대에 매우 효율적인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정규 / 래블업 대표> "젠슨황 엔비디아 대표님이 사인을 해주신 거구요. (아 젠슨황 사인이예요?) 주로 파트너사 대상으로 젠슨황이 방문해서 사인을 해주기도 합니다."

최근 GPU 효율화 설루션을 개발한 기술 기업들의 가치는 치솟고 있는데 전 세계에 그 숫자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신정규 / 래블업 대표> "가급적이면 더 많은 AI를 연구하거나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이 AI를 쉽게 시작하고 개발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GPU 없이도 대형 AI모델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모레,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해주는 메티스엑스, 적은 GPU자원으로 추론가능한 업스테이지 등 토종벤처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예 GPU 자체를 대체하는 AI 반도체, NPU를 독자 개발한 한국 벤처들도 있습니다.

퓨리오사AI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무려 1조2천억원에 인수 제안을 해 화제가 됐습니다.

이 회사의 고성능 NPU는 데이터센터용 AI 분야에서 GPU를 대체할 대안으로 꼽힙니다.

이밖에 리벨리온, 딥엑스 같은 국내 벤처들도 NPU를 독자개발해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한국 AI 벤처기업들의 혁신과 도전이 IT강국 코리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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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ktc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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