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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강진에 사상자 속출…방콕서 3명 사망·90명 실종

연합뉴스TV 정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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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얀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미얀마 군정은 핵심 피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 사회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정호진 기자.

[기자]


처음 지진이 발생한 건 현지시간 오후 12시 50분쯤입니다.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서 약 250km, 제2 도시인 만달레이에서 33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후에도 규모 6.4의 강진이 이어지며 큰 피해가 예상되는데, 구체적 피해 상황이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미얀마가 군부 쿠데타 이후 4년간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사고 수습이나 피해 현황 파악도 늦어지고 있는 겁니다.

다만 붕괴된 호텔과 무너진 교량 사진들이 SNS를 통해 퍼지는 등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호텔이 무너져 수십명이 매몰되고, 1천 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응급실에 인파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며 미얀마 군정은 강진 피해 6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 사회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앵커]

미얀마와 인접한 국가들의 피해 상황도 심각한 상황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진앙으로부터 1천km 이상 떨어진 태국 방콕에서도 지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긴급 상황회의를 열었고, 증권거래소도 거래를 중단했는데요.

태국의 수도 방콕에선 건설 중이던 30층 높이의 건물이 무너지며, 3명이 숨지고 90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국방부장관은 매몰 인원 구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얀마와 인접한 중국 윈난성에서도 지진이 감지됐고,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우리 국민의 인적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외교부는 지진 피해 상황을 주시하고, 다양한 안전 조치를 강구해 나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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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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