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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149시간 만에 꺼진 경북 산불...이 시각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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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의성에서 시작해 경북 북부로 퍼진 대형 산불이 모두 꺼졌습니다.

역대 최대 피해를 낳은 이번 산불은 지난 22일 불이 시작돼 만 엿새만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대형 산불로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는데, 지금은 모두 꺼진 거죠?

[기자]

네,

경북 북부를 휩쓸면서 큰 피해를 낳은 산불은 모두 꺼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혹시 모를 잔불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어제부터 산발적으로 내린 비가 양은 적지만 산불 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오후 5시 브리핑을 통해 경북 의성에서 시작해 안동과 청송 등 5개 시군에 퍼진 산불의 주불을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2일 발생한 이번 산불은 엿새 만에 꺼졌습니다.


정확히는 149시간 만인데요.

천금 같은 단비와 함께 느려진 바람 덕분에 오늘 일몰 전에 불길을 모두 잡았습니다.

하지만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잔불이 다시 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람도 조금씩 거세지고 있는데요.

산림 당국은 위험 구역에 진화 헬기를 투입하고, 잔불과 뒷불 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주불은 꺼졌지만 피해는 막대합니다.

집계된 산불 영향 구역만 4만5천여 ha로 서울 면적의 74%에 이릅니다.

최악의 산불로 불렸던 지난 2000년 동해안 산불보다 2배 정도 많은데요.

이번 산불로 주택을 포함한 시설물 피해는 2천4백여 건입니다.

누적 대피 인원은 3만 명 넘고, 어제 하루에만 6천여 명이 대피소에서 밤을 보냈는데요.

경북을 휩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복구 작업이 완료돼 집으로 돌아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안동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촬영기자: 김세호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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