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군대에서 진화한 LG 송승기‥"작년 손주영 선배처럼!"

0
댓글0
◀ 앵커 ▶

프로야구 LG가 선발진의 연이은 호투로 개막 5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데요.

특히 어제 첫 선발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송승기가 구위 만큼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송기성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한화 문동주만 주목하던 경기에 주인공은 따로 있었습니다.

최고 150km의 강속구를 앞세워 7이닝 무실점.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LG 5선발 송승기는 1선발 못지 않은 호투를 펼쳤습니다.

"오늘 LG트윈스는 송승기라는 선발 투수를 발견한 날입니다."

[송승기/LG]
"부담감이 있었는데 저도 7이닝 던져서 너무 만족한 경기였습니다. 한 타자, 한 타자 계속 (승부)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5회 끝나있고, 6회 끝나있고 그러더라고요."

2021년 입단해 통산 1군 기록은 단 8경기.

그런데 상무 입대 후 구속이 늘기 시작했고, 지난해 퓨처스리그 3관왕으로 완벽하게 진화했습니다.

[송승기/LG]
"휴대폰도 못하고 밖에 잘 나가지 못하잖아요. 할 수 있는 게 웨이트라든지…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 보니까 이제 힘도 좀 더 올라간 것 같고‥ 선발 체질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11년 전, 넥센 어린이 팬으로 시구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던 송승기.

당시 자신의 공을 받아준 박동원, 그때 넥센 사령탑이던 염경엽 감독과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뛴다는 것도 신기할 뿐입니다.

[송승기/LG (지난해 11월)]
"(박동원 선배와) 이야기도 하면서 경기 때 던지면 진짜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계속 던지고 싶습니다. 동원 선배님께…"

'알고도 못 치는 직구'라는 찬사 속에 이제 목표는 '리그 최강 5선발'입니다.

[송승기/LG]
"지금 5선발로 시작하고 있는데 지난해 (손)주영이 형처럼 끝까지 잘 완주해서 내년에는 더 좋은 선발진에 들어갈 수 있는 게 제 목표입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 영상제공: LG트윈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김민지 송기성 기자(giseong@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MBC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OSEN‘와 끈질기네’ 이정후 눈야구, 美 ERA 2위 특급 강판시키다…볼넷→득점→2루타→득점, 만점 3번타자란 이런 것
  • 인터풋볼"손흥민 끝났다! 내보내야"...대체자 나왔는데 고작 7골 윙어! "토트넘 클럽 레코드 지불해야 영입 가능"
  • 한국일보'볼링핀' 닮은 마법의 배트... 메이저리그 '투고타저' 시대 해결책 될까
  • 엑스포츠뉴스'굿바이 손흥민' 토트넘 정말 싫다, 빅클럽 이적 가시화…부주장 로메로, 감독과 통화도 끝
  • 조선일보‘배드민턴 전설’ 박주봉, 국대 감독 지원… 안세영과 사제 인연 맺을까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