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쇼핑몰서 뛰쳐나와‥여행객이 겪은 지진 순간

0
댓글0
◀ 앵커 ▶

네, 지금 미얀마 옆 태국 방콕을 여행 중인 분과 화상연결이 되어있는데요.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이상구 씨, 나와 계십니까?

먼저, 많이 놀라셨을텐데요.

일단 지금은 안전한 곳에 계신 건가요?

◀ 이상구/태국 방콕 여행객 ▶

최대한 고층 건물을 피해서 최대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곳에 현재 대피 중에 있습니다.

◀ 앵커 ▶

네 그러면 지진 당시 상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여쭙겠습니다.

그때 어디에 계셨고 진동을 어느 정도로 느끼셨나요?

◀ 이상구/태국 방콕 여행객 ▶

주변을 살펴보니까 쇼핑몰 쪽에서 이제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면서 대피하고 있고 뭔가 지진이 낫다기보다 건물이 붕괴 될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는데요.

그러고 나서 내가 건물을 빨리 피해야 되니까 건물 바깥쪽으로 나가고 있는데 모든 거기에 사람들이 쏟아져서 나와 있는 거고 이거는 지진이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 앵커 ▶

더 피해가 없어야 될 텐데 지진 이후에 현지 대사관에 연락을 취해 보셨다고요?

◀ 이상구/태국 방콕 여행객 ▶

대피하다가 마사지 샾에서 나온 사람들, 막 마사지 받고 긴급하게 맨발로 나온 사람 이라든지 아니면 수영을 하고 있다가 윗통을 벗은 채로 도로에 맨발이 와 있는 상황을 여럿 보니까 너무 상황이 심각하다고 느껴서, 대사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긴급 센터에 전화를 하니까 현지 상황에 대해서 따로 지침 내려놓은 게 없고 여행객들한테요.

지하철이라든지 모든 교통수단이 끊겨서 육로로 이동해야 되는 상황인데 택시조차 잡히지를 않습니다.

◀ 앵커 ▶

많이 놀라셨을 텐데 이렇게 상황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안전하게 여행 마치고 돌아오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영상편집: 문명배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문명배 장유진 기자(jjangjjang@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MBC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경향신문구조 ‘골든타임’ 지나…거리엔 시신 쌓여간다
  • 매일경제“지옥문 열릴 가능성 크다”...대재앙 공포에 떠는 일본, 대지진 확률 살펴보니
  • YTN[자막뉴스] 이란에 무시당한 트럼프...망신 당하자 전례 없는 폭격까지 선전포고
  • SBSSBS 취재진, 미얀마 수도 도착…현장서 본 처참한 상황
  • 노컷뉴스"구조할 기술도, 물도 없다"…미얀마 강진 현장의 절절한 호소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