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정부가 부처 간 경계를 넘어서는 연구개발(R&D) 통합 관리를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글로벌 R&D 총괄 부서를 지정하고 글로벌 R&D 사업 추진현황 및 성과 관리를 체계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1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범부처 연구관리 전문기관 혁신방안'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부처‧기관 간 경계를 넘어서는 R&D의 통합적 관리 및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예산, 인력 등 인센티브 제공을 추진하고 신규 범부처 사업은 추진체계를 중점 검토해 협업과 연계를 이룬다.
연구범위가 비슷한 중소 전문기관은 하나의 클러스터로 묶어 공동 연구기획 및 협업 분야를 발굴하도록 한다.
또 전문기관의 사업 관리 대행 근거와 전문성을 예산 심의 과정에서 검토해 부처 편의에 따른 대행기관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기로 했다.
혁신방안에는 혁신도전형 R&D 사업에는 미국 고등연구계획국(DARPA) 방식의 프로젝트 매니저(PM) 제도를 도입하고, 주요 전문기관에 글로벌 R&D 총괄 부서를 지정해 관리하는 계획도 담겼다.
이외에도 개방형 기획, 연구관리 전문기관 기술전문성 필요직군 채용 개선방안 마련, 연구평가 체계 혁신 등의 내용도 혁신방안에 포함됐다.
이날 심의회의는 2025년부터 5년간 농림식품과학기술 분야 R&D 중장기 정책방향을 담은 '제4차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도 심의·의결했다.
이번 계획에서는 '첨단융복합기술 기반 글로벌 농림식품 기술경쟁력 확보 및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한 민간 산업 활성화'를 핵심 목표로, 세계적 수준의 농림식품기술을 확보하고 타 분야와의 융복합 연구 확대, 민간과 부처 간 협력 강화를 중심으로 정책전략부문과 기술전략부문의 중점 전략과제를 마련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