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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산불 진화율 94%…지리산권 진화 집중

SBS 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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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 진화 헬기가 28일 오전 경남 산청군에서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하동으로 번진 주불이 잡히면서 산림 당국이 지리산권에 인력과 장비를 집중 배치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오늘(28일) 오후 5시 기준 진화율은 94%로 집계됐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은 1천830㏊, 전체 화선은 71㎞에 잔여 화선은 4㎞입니다.

오늘 오전 9시쯤 하동에선 주불 진화를 완료했고, 현재 뒷불 감시 및 잔불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리산을 포함한 화재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며 낙엽 밑이나 나무둥치 속 잔불이 다시 일 수 있어 재발화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지리산 권역 방어선 구축을 강화하고 헬기 43대와 인력, 장비를 집중 투입해 남은 화선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투입된 헬기에는 주한미군이 보유한 치누크(CH-47) 기종을 포함해 주한미군 4대, 국군 13대 등 군 보유 헬기 17대도 포함됐습니다.

산청 산불이 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민들의 대피도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산청 동의보감촌 등 18개소로 대피한 이재민들은 1천600명을 넘어섰습니다.


시설 피해는 밤사이 하동 지역 비닐하우스와 창고가 추가로 불에 타는 등 주택 28개소, 공장 2개소, 종교시설 2개소 등 83개소로 증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진우 기자 hitr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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