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밤 9시 15분쯤 서울 성동구의 한 식당에서 20대 여성 B씨의 다리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경찰에 "잘못 찍은 것뿐이고 고의가 아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이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한 결과, 휴대전화에서 B씨 외에도 십수 명의 피해자들의 불법 촬영물이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
이나라 기자, 허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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