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주도 오픈AI 59조 펀딩 마무리 임박

[박찬 기자]

(사진=셔터스톡)

오픈AI가 추진 중인 400억달러(약 59조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펀딩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투자로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현재의 2배인 3000억달러(약 4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불룸버그는 27일(현지시간) 소프트뱅크를 주도로 진행 중인 총 400억달러 규모의 오픈AI 펀딩 라운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마그네타 캐피털, 코아추 매니지먼트, 파운더스 펀드, 알티미터 캐피털 매니지먼트 등이 투자 논의에 참여 중이다. 특히 마그네타는 최대 10억달러(약 1조5000억원)의 단독 투자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는 1차로 75억달러를 직접 투자하고, 추가로 25억달러를 투자자 컨소시엄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 중 두번째 투자 단계에서 225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고, 75억달러를 다시 한번 공동 투자 형식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이처럼 알려진 액수만 375억달러에 달한다. 시장조사 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개발 기업의 자금 조달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 오라클은 지난 1월 합작사 스타게이트를 세워 4년 동안 5000억달러(약 733조원)를 투자해 미국에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스타게이트 첫 사업으로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에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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