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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서 규모 7.7 강진…태국 방콕까지 건물붕괴, 시민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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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퍼진 지진 당시 영상입니다.

강한 진동에 고층 건물 일부가 부서지자,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낮 12시 쯤, 태국 수도 방콕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공사 중이던 고층 건물 다수가 붕괴되었습니다.

방콕의 짜뚜짝 시장 인근으로 출동한 태국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노동자 수에 대한 정보가 없다며 인명 피해 여부는 추후 확인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두 차례에 걸친 강진은 태국과 인접한 미얀마에서 발생한 것으로, 첫 번째 강진은 7.7 규모로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북북서쪽으로 248km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가 밝혔습니다.

진원의 깊이도 지상에서 멀지 않은 10km로 관측됐습니다.

첫 강진 후 12분 뒤에는 규모 6.4의 두 번째 강진이 뒤따랐습니다.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는 지진으로 인해 일부 종교 시설이 파손되어 붕괴되었으며, 일부 주택에서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내전 상황으로 인해 미얀마 내 추가 피해 상황은 집계가 어려워 보고 되지 않고 있습니다.

두 차례 강진의 충격으로 태국 방콕의 고층 건물 옥상 수영장에서는 물이 넘쳐흐르고, 여러 건물에서는 파편이 떨어지는 모습이 목격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에 대한 공식 보고는 없으며, 태국 총리는 지진 피해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방콕 대도시권에는 1천700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으며, 강진 발생 후 건물 내 경보음이 울리자 놀란 주민들이 계단을 이용해 긴급 대피했습니다.

(구성 : 심우섭, 영상편집 : 이승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이 기사는 AI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심우섭 기자 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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