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최영우 신임 대표이사 선임…서수길·최영우 각자 대표체제로

28일 정기주총서···글로벌 확장 및 새 성장기회 모색

최영우 SOOP 신임 각자대표.

SOOP은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최영우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서수길·최영우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중장기 전략 실행력을 높여 글로벌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각자 대표 체제에서 서 대표는 신규 사업과 프로젝트 중심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최 대표는 기업간거래(B2B) 파트너십 확대를 중심으로 한 전략 수립과 실행을 전반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정찬용 전 대표는 대외 관계 유지 및 협력 확대를 지원하는 상근 고문을 맡는다.

최 대표는 2021년 12월 SOOP에 합류한 이후 글로벌 사업 전반을 주도해왔다. EA, 라이엇 게임즈 등에서의 한국 및 글로벌 e스포츠 리그 구축가 콘텐츠 전략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 중심의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 플랫폼 SOOP을 정식 론칭했다. 베트남의 VTV라이브(Liv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온 라이브(ON LIVE)를 출시하는 등 해외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최 대표는 “국내외 플랫폼 간 콘텐츠 공유를 확대하며, SOOP 생태계의 연계를 위한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과 콘텐츠 전략을 함께 설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스트리머와 유저가 실질적인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플랫폼의 확장성과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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