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피프틴' 제작사 크레아 스튜디오의 서혜진(왼쪽) 대표가 25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긴급 제작보고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뉴스1 |
미성년자 성 상품화 논란이 빚어졌던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MBN의 ‘언더피프틴’ 방송이 취소됐다.
'언더피프틴' 제작사인 크레아 스튜디오는 28일 "깊은 고심과 회의 끝에 현재 예정돼 있던 31일 방송 일정을 취소하고 출연자 보호와 재정비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결정했다"며 "MBN에서는 편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프로그램의 본질과 참가자들의 진심이 훼손되지 않도록 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MBN 측도 "제작사 크레아 스튜디오의 방송 취소 입장을 확인했다”며 “MBN은 이번 방송 취소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크레아 스튜디오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관기사
• 초2부터 걸그룹 오디션 찍는 '언더피프틴'... "명백한 아동 학대"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32616010004451)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32616010004451)
남보라 기자 rarara@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