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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레전드’ 테리·제라드가 그랬던 것처럼…‘쏘니’ 손흥민도 토트넘과 10년 동행 끝? “떠나보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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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스포츠에서 영원한 건 없다. 그러나 그 끝을 보는 건 항상 고통스럽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10년 이상 헌신했다. 해리 케인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공격 듀오로 활약했고 지금은 주장으로서 중심을 잡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도 이제는 전성기 시절의 퍼포먼스가 아니다. 이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고 추락하는 팀 성적과 함께 결별설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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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이제는 전성기 시절의 퍼포먼스가 아니다. 이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고 추락하는 팀 성적과 함께 결별설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손흥민에게만 집중한다면 매우 아쉬운 일이지만 프리미어리그 전체를 본다면 이상한 일도 아니다. 존 테리, 스티븐 제라드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도 정든 클럽과 작별 인사하는 순간이 있었다. 최근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손흥민과 비슷한 상황. 프로 스포츠의 냉정한 현실이다.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한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을 언급했다. 그는 손흥민이 더 브라위너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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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만 집중한다면 매우 아쉬운 일이지만 프리미어리그 전체를 본다면 이상한 일도 아니다. 존 테리, 스티븐 제라드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도 정든 클럽과 작별 인사하는 순간이 있었다. 최근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손흥민과 비슷한 상황. 프로 스포츠의 냉정한 현실이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아그본라허는 손흥민의 현재 경기력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점을 지적,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와 이별할 준비를 하는 것처럼 토트넘도 손흥민과의 결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그본라허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정말 뛰어난 선수였다. 전성기 때는 엄청난 스피드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올 시즌을 보면 그 스피드가 예전과 같지 않다. 올해 7월이면 33세가 된다. 이제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결별해야 할 때가 아닐까?”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맨시티도 더 브라위너를 떠나보내려고 한다. 토트넘도 비슷한 상황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TBR풋볼’은 “손흥민과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2명이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전성기를 지나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과거 득점왕에 올랐던 시절과 비교하면 확실히 영향력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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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본라허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정말 뛰어난 선수였다. 전성기 때는 엄청난 스피드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올 시즌을 보면 그 스피드가 예전과 같지 않다. 올해 7월이면 33세가 된다. 이제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결별해야 할 때가 아닐까?”라고 이야기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이어 “손흥민은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과거처럼 팀의 에이스 역할을 이어가는 건 어려워 보인다. 아그본라허가 주장한 것처럼 손흥민에게만 의존하는 공격 전술을 점점 줄여야 할지도 모른다”고 더했다.

그렇다면 손흥민은 정말 토트넘을 떠나야 할까. 최근 들어 이어지고 있는 비판을 극복할 수 없는 것일까.

‘TBR풋볼’은 “손흥민이 여전히 훌륭한 선수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를 중심으로 팀을 운영하는 시대는 서서히 끝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의 핵심 전력이지만 미래를 대비, 새로운 공격 옵션을 찾고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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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R풋볼’은 “손흥민이 여전히 훌륭한 선수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를 중심으로 팀을 운영하는 시대는 서서히 끝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의 핵심 전력이지만 미래를 대비, 새로운 공격 옵션을 찾고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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