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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의 ‘연결’ 강화하는 페이스북···1020 마음 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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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페이스북이 친구와의 연결을 강화한 ‘친구 탭’ 기능을 출시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친구 탭은 친구 관계인 이용자의 게시물만 확인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다. 친구가 올린 릴스(짧은 동영상)나 생일 알림 등이 뜬다. 광고나 추천 게시물은 보이지 않는다. 그동안 페이스북 화면에는 알고리즘에 의해 추천되는 각종 광고와 게시물이 뒤섞여 있었다.

친구 탭 기능은 이날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서비스된다. 타 지역으로의 확대 시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런 변화는 올초 ‘오리지널 페이스북’으로 돌아가겠다는 모회사 메타의 선언에 따른 것이다. 페이스북은 사람 간 연결 및 소통이라는 콘셉트로 출발해 세계적인 플랫폼이 됐지만, 이후 마켓플레이스 등 다양한 기능이 덧붙여지며 당초의 취지가 약해졌다.

지난 1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1년간 ‘오리지널 페이스북’으로의 복귀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반년 안에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시도는 틱톡, 스냅챗 등 다른 SNS으로 떠난 젊은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함이기도 하다. 미국 청소년의 페이스북 이용률은 2014년 71%에서 2024년 32%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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