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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산업 급성장, 글로벌 시장 도전에 나선 ‘K-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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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Wellness)’가 이상적인 라이프 스타일로 주목 받으며 관련 산업 역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웰니스는 웰빙, 행복, 건강을 포괄하는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칭한다.

최근 웰니스에 대한 정의로는 2015년 GWI(Global Wellness Institute)가 제창한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으로 건강하고 안정된 상태가 대표적이다. 일본에서는 류큐대학의 아라카와 마사시(荒川雅志) 교수가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환경적 건강, 사회적 건강을 바탕으로 멋진 인생(QOL)을 디자인해 가는, 자기실현이라며, 건강은 기반이고 웰니스는 삶의 방식이라는 새로운 정의를 제시했다.

기존 웰니스 연구와 보급활동은 주로 의학자나 건강, 체력육성분야에서 이루어졌지만 최근 몇년간 스파(SPA)산업 등 미용업계, 요식업계, 관광업계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글로벌웰니스연구소(GWI)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웰니스 시장은 연평균 7.3% 성장해 2028년 약 8조 9900억 달러(한화 약 1경 287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2023년 시장 규모는 약 6조 3200억 달러로 IT 및 스포츠 시장보다 큰 규모를 기록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국내 강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발 빠르게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웰니스 솔루션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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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 관리 제약 해소한 홈 스킨케어로 글로벌 시장 도전, ‘앳홈’

피부 건강 관리도 웰니스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앳홈은 번거로운 피부 관리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스킨케어 브랜드 '톰(THOME)'을 출시했다. 앳홈의 ‘톰 프로그램’은 전문 피부과와 피부관리 업체에서 받을 수 있던 서비스를 집에서도 스스로 소비자들이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출시 이후 국내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미국의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 단독 브랜드관을 오픈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판매를 개시하며, 미국과 캐나다의 대형 피부관리 업체로부터 협업을 제안받기도 했다. 앞으로는 제품 라인업 확장과 피부 관리 기기 출시 등을 통해, 더욱 폭넓은 피부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 마음 웰니스 구현하는 EAP 전문기업, ‘다인’

국내 최초 EAP(Employee Asssistance Program,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 전문 기업인 ‘다인’은 2005년 설립 이래, 국내 유수의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직장인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상담 및 교육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현재 약 600여 개의 솔루션 프로그램과 225개의 저작권을 보유한 다인은 단순한 스트레스 관리에서 벗어나 ‘마음 웰니스’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다인의 경쟁력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세계 최대 EAP 전문기업 컴사이크(ComPsych)과 미국 거대 보험사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산하 PBM 옵텀(Optum)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주재원 및 다국적 기업 임직원 대상 EAP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그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다인은 APEAR(Asia Pacific Employee Assistance Roundtable, 아시아태평양 EAP 이사회)와 EAPA(Employee Assistance Professionals Association, 국제 EAP 협회) 등 주요 국제 기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송민경 대표는 매년 한국 대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EAP기업과 관련 전문가가 모여 정보를 교류하는 APEAR 컨퍼런스에 참석해 왔다.

특히 2016년에는 다인이 서울에서 국내 최초 APEAR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내 EAP 산업의 위상을 국제무대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다인은 2026년 APEAR 컨퍼런스를 한국에서 다시 한번 주최하며 한국의 정신건강 웰니스 모델을 더욱 효과적으로 세계 시장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다인은 국제 EAP 자격증 ‘FEA(Fundamentals of Employee Assistance)’를 국내에서 보유 및 발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으로서, 향후 ‘CEAP(Certified Employee Assistance Professional)’ 자격증 한국어 버전 독점 계약 추진 등을 통해 국내외 EAP 전문가 양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 반려동물 건강 진단 AI 솔루션으로 글로벌 펫 웰니스 시장 진출, ‘에이아이포펫’

반려동물과의 동반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펫 웰니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에이아이포펫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진단·관리하는 토털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티티케어’를 운영한다.

티티케어는 반려동물의 눈, 피부, 치아, 걷는 모습 등을 촬영한 후 AI가 250만 장 이상의 반려동물 질병 관련 데이터를 학습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상 징후를 확인해주는 솔루션이다.

또한 견종, 생애 주기, 질병 정보를 기반으로 접종 일정, 체중 관리, 식사량 등을 맞춤 케어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급여량, 음수량, 영양제 섭취 등 건강 관련 상세 항목을 앱에서 한 번에 기록·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에이아이포펫은 올해 미국의 동물 행동학 교육 전문 단체와 공식 제휴를 체결하고, 미국 아마존에 단독 브랜드관을 오픈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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