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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으로 CCTV 쏘고, 테슬라 차 5대에 방화…알고 보니 '한국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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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테슬라 수리 센터.

새벽 2시 40분,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차를 타고 들어 옵니다.

잠시 후 세워져 있던 테슬라 차량에서 불꽃이 터지며 불이 붙습니다.

현지 경찰은 차량 최소 5대에 불을 지른 방화범을 체포했다며 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방화범은 한국계로 알려졌습니다.

[케빈 맥머힐/미국 라스베이거스 시경 보안관]

"용의자의 이름은 폴 킴, 아시아계 남성으로 36살입니다."

사건 당일 김 씨는 어두운 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장갑을 끼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미리 가져온 총으로 감시 카메라를 쏘고,

센터 정문에는 스프레이로 "저항하라"고 썼습니다.

[도리 코렌/미국 라스베이거스 시경 부보안관]

"차를 총으로 쏜 다음 뒤쪽으로 가서 가방에서 불을 지르는데 쓴 것으로 추정되는 화염병 같은 걸 꺼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김 씨에게는 재산 파괴와 방화, 화염병 소지 등의 혐의와 함께 연방 범죄 혐의까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특히 김 씨가 공산주의 단체나 팔레스타인 관련 단체와 연관돼 있는지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테슬라에 대한 공격을 테러로 규정한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8일)]

테슬라 공격범들이 정치적으로 좌파 성향이 강한 사람들로부터 돈을 받고 있다는 것을 모두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내 반감과 달리 테슬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노골적인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자동차 관세의 유일한 승자도 모든 내수용 차량을 미국에서 생산하는 테슬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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