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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美 상호관세 앞두고 특별대응본부 출범

이데일리 김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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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회피 우회수출 단속 강화하고,
美 조치 세부내용 실시간 국내 전파
고광효 청장 "부정 영향 최소화 노력"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4월2일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관세청이 이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대응본부를 28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명구(앞 가운데) 차장을 비롯한 관세청 미국 관세 특별대응본부가 28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본부 출범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샤진=관세청)

이명구(앞 가운데) 차장을 비롯한 관세청 미국 관세 특별대응본부가 28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본부 출범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샤진=관세청)


이날 출범한 미국 관세 특별대응본부(이하 미대본)는 관세청 차장을 본부장으로 미국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국내 산업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미국이 국가별 차등 관세율이나 각종 수출입규제를 적용하면 제삼국이 이를 회피하고자 우회 수출에 나서거나 무역안보를 위협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 또 관세 제도가 복잡해지며 관련 이해가 낮은 중소 수출기업이 예상치 못한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도 커진다.

미대본은 이 같은 가능성에 대비해 본부 산하에 무역안보특별조사단과 위험점검단, 기업지원단을 꾸려 대응한다. 특조단은 우회수출 등에 대한 수사를, 점검단은 우리 수출기업의 원산지·관세 부문의 대응을, 지원단은 미 관세 당국의 정책 동향을 최대한 빨리 국내에 전파하는 역할을 각각 맡는다. 지원단은 4월2일 미국의 발표와 함께 세부 지원전략을 세워 추진할 계획이다.

고광효 관세청 청장은 “정부 간 협상을 통해 우리가 미국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게 가장 좋지만, 미국 관세율의 국가 간 격차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만반의 대응전략을 세울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기업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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