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0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넥써쓰 장현국 "내달 블록체인 '크로쓰' 테스트…M&A 적극 물색"

연합뉴스 김주환
원문보기
주총 후 간담회…"중국지사 설립 마쳐, 두바이 지사는 진행 중"
넥써쓰 장현국 "내달 블록체인 '크로쓰' 테스트…M&A 적극 물색"

장현국 넥써쓰 대표[촬영 김주환]

장현국 넥써쓰 대표
[촬영 김주환]


(성남=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올해 초 넥써쓰[205500](옛 액션스퀘어)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한 장현국 대표가 "내달 1일 블록체인 메인넷 '크로쓰'(CROSS)를 테스트넷 형식으로 론칭하고, 가상화폐 지갑 '크로쓰X'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28일 경기 성남시 판교역 테크1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직후 진행된 주주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이전 프로젝트(위믹스)에서 반성하는 것이 너무 많은 앱을 내놨다는 것"이라며 "크로쓰의 모든 서비스는 '크로쓰X' 앱 안에 다 들어간다. 게임을 기반으로 다른 분야로 확장하더라도 이 앱을 기반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이 확률형 아이템 기반의 부분유료화 수익모델(BM)보다는 정액제 기반의 BM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도 드러냈다.

장 대표는 "첫 게임은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로, 원래는 게임의 핵심 아이템인 카드를 유료 가챠(뽑기)로 팔려고 했지만, 게임 내에서 얻는 재화로 얻을 수 있게 했다"며 "다만 이를 토큰화해서 거래하기 위해서는 배틀패스와 같은 정액제 상품을 구매하게끔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넥써쓰는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로 박장호 법무법인 화우 고문, 주홍빈 한울회계법인 파트너, 지창훈 신우회계법인 이사, 정수진 위트니스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 CEO를 선임하는 안건 등을 가결했다.

장 대표는 "게임업계에 알맞은 지배구조는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미국식 거버넌스라고 본다"며 "외부인들이 회사가 잘하고 있는지 감시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해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이사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촬영 김주환]

장현국 넥써쓰 대표
[촬영 김주환]


과거 자신이 재직하던 위메이드[112040]의 가상화폐 '위믹스'가 지갑 해킹 피해를 보며 주주 가치가 훼손된 데 대해서는 "블록체인 자체는 원리상 해킹이 불가능하지만, 이와 연동된 중앙화 거래소나 이용자와의 접점에서는 해킹이 벌어질 수 있다"며 "(위믹스에서 발생한) 이번 해킹도 자세한 내막은 모르나, 개인키가 유출돼 발생한 인재(人災)"라고 설명했다.


이어 "크로쓰는 블록체인 외의 경로로 해킹이 일어날 가능성을 줄이고자 노력했다"며 "큰 금액의 거래는 24시간 지연을 두거나, 여러 번 나눠 비정상적으로 송금하는 경우 차단하는 등 전통적인 금융사에서 쓰는 안전조치를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인수·합병(M&A)을 통해 좋은 게임 지식재산(IP)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장 대표는 "넥써쓰의 본업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지만, 좋은 게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며 "블록체인에 적합한 게임을 만드는 기업이 있다면 적극적인 M&A로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랍에미리트(UAE)·중국 지사 설립 계획도 언급됐다.

장 대표는 "이미 중국지사는 설립을 마쳤고, UAE 두바이 지사는 설립 진행 중인데 아마 다음번 사업보고서에는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juju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주 도서관 붕괴
    광주 도서관 붕괴
  2. 2온유 피부 관리
    온유 피부 관리
  3. 3이경실 세바퀴 하차
    이경실 세바퀴 하차
  4. 4김완기 감독 자격정지
    김완기 감독 자격정지
  5. 5김혜경 여사 쌍샘자연교회
    김혜경 여사 쌍샘자연교회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