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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 엉뚱한 악동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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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스틸 공개…4월 19일 첫 방송

더팩트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 출연하는 배우 김혜자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스튜디오 피닉스·SLL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김혜자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천국 라이프를 즐긴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극본 이남규, 연출 김석윤) 제작진은 28일 극 중 이해숙 역을 맡은 배우 김혜자의 스틸을 공개했다. 이승을 떠나 새로운 세계를 마주한 그의 일상이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작품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 분)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다. 죽음이라는 인생의 끝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이들의 천국 라이프가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김혜자가 연기한 이해숙은 생전에는 일수(하루 단위로 돈을 빌려주고 직접 이자를 걷는 업의 형태) 바닥을 주름잡는 백전노장(수많은 싸움을 치른 노련한 장수)의 파이터였다. 하지만 사후에는 천국을 뒤집어 놓는 엉뚱한 악동이 된다. 나이 팔십에 죽음을 맞아 남편의 곁으로 향한 그는 남들과 달리 제 나이 그대로 천국에서 제2의 삶을 살게 된다.

공개된 스틸 속 이해숙은 이승과 천국의 '두 얼굴'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늘도 어김없이 일수 도장을 찍기 위해 시장으로 출근한 이해숙에게서 비장한 분위기가 감돈다. 그는 범상치 않은 포스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고객을 상대한다. 한때는 눈물 많고 마음 여린 소녀였지만 이제는 세월의 풍파에 강하고 무뎌졌다.

이어 그는 천국에 입성한다. 천국을 마주한 이해숙의 황홀하고 가슴 벅찬 표정이 눈길을 끈다. 특히 손에 들린 '천국 사용 설명서'라는 책자가 앞으로 펼쳐질 천국살이에 궁금증을 더한다. 다시 만난 남편에게 소녀처럼 신나고 설레는 얼굴로 재잘대는 모습도 사랑스럽다.

'청담동 살아요' '눈이 부시게' 이어 김혜자와 세 번째 작업을 함께한 김석윤 감독은 "이번 작품은 김혜자 선생님을 아예 주인공으로 정해놓고 시작했다"며 "다양한 연령의 시청자들이 많이 봤으면 하는 생각에서 사랑스럽지만 엉뚱한 캐릭터를 부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매번 그렇듯 설레면서도 긴장되는 작업이었다. 김혜자 선생님께서 '청담동 살아요'를 할 때는 코미디 연기를 낯설어했고 '눈이 부시게'를 할 때는 재밌어했다. 이번에는 거의 코미디를 갖고 노는 수준으로 잘 해냈다"고 전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오는 4월 19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한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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