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가슴앓이 외인, 21타석 만에 첫 안타...이제 폭발할 일만 남았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LG 트윈스가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한화 이글스는 개막전 승리 후 4연패에 빠졌다.LG는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0-0으로 팽팽한 8회 2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9회초 2사 2루에서 한화 플로리얼이 우전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3.27 /sunday@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LG 트윈스가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한화 이글스는 개막전 승리 후 4연패에 빠졌다.LG는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0-0으로 팽팽한 8회 2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9회초 2사 2루에서 한화 플로리얼이 우전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3.27 /sunday@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21타석 만에 드디어 첫 안타를 때려냈다.

한화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3차전 맞대결에서 1-2로 패배했다.

한화는 LG에 3연전 스윕패를 당했지만, 플로리얼의 첫 안타로 28이닝 연속 무득점 사슬을 끊었다. 패배 속에 플로리얼의 첫 안타는 위안거리였다.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플로리얼은 1회 LG 선발 송승기 상대로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섰다. 앞서 김태연이 3구삼진, 문현빈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플로리얼은 초구를 3루쪽 내야석으로 파울, 2구도 같은 방향으로 파울이 됐다. 3구는 포수가 일어서서 잡을 정도로 높은 볼이었다. 4구째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플로리얼은 4회 1사 후 송승기와 2번째 대결에서는 1볼-1스트라이크에서 147km 직구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0-0 동점인 7회 1사 후 세 번째 타석.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파울을 때렸다. 이후 볼 4개를 연속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시즌 3번째 볼넷.

0-2로 뒤진 9회, LG는 김강률이 마무리로 올라왔다. 한화는 1사 후 김태연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문현빈의 투수 땅볼 아웃으로 2사 2루가 됐다. 플로리얼이 김강률 상대로 초구 파울에 이어 2구 직구(146km)를 끌어당겨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1-2로 추격하는 타점을 올리는 시즌 첫 안타였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LG 트윈스가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한화 이글스는 개막전 승리 후 4연패에 빠졌다.LG는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0-0으로 팽팽한 8회 2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9회초 2사 2루에서 한화 플로리얼이 우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5.03.27 /sunday@osen.co.kr

플로리얼은 26일까지 개막 후 4경기에서 17타석 15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 유일하게 타율 0이었다. KT와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 23일 KT전 4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 1타점, 25일 LG전 4타수 무안타 2삼진, 26일 LG전 3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을 각각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 4할 타율(20타수 8안타)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줬으나,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안타로 마음고생을 했다. 26일 경기 전에는 워밍업 도중 날아온 타구에 머리를 맞는 사고도 있었다. 그러나 플로리얼은 “괜찮다”며 투지를 보이며 출장을 강행했지만 계속해서 방망이가 터지지 않아 안타까웠다.

김경문 감독은 “속으로는 지금 여기(가슴)가 끓고 있다. 언젠가 한번 폭발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첫 안타를 시작으로 플로리얼의 타격이 계속 터질지 기대된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플로리얼은 2015년 3월 뉴욕 양키스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고, 팀내 최고 유망주로 마이너리그에서 육성됐다. 2019년 양키스 유망주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플로리얼은 주루, 수비, 송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균 이상의 파워도 지녔다.

플로리얼은 ML 5시즌 245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9푼2리(213타수 41안타) 4홈런 22타점 23득점 26볼넷 82삼진 8도루 출루율 .291 장타율 .329 OPS .620을 기록했다. 한화는 지난 겨울 플로리얼을 총액 85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에 영입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LG 트윈스가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한화 이글스는 개막전 승리 후 4연패에 빠졌다.LG는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0-0으로 팽팽한 8회 2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9회초 2사 2루에서 한화 플로리얼의 우전 적시타 때 한화 폰세가 환호하고 있다. 2025.03.27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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