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강말금이 영화 '로비'에서도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28일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 제작 워크하우스 컴퍼니·필름모멘텀, 제공 미시간벤처캐피탈·위지윅스튜디오, 배급 쇼박스) 측은 강말금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의 소유자 강말금이 '로비'에서 부패 장관 조 장관 역으로 분해 연기 인생 최초 정치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남녀에게 친근하게 방을 내어주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서늘하고 능청스러운 이미지로 강렬한 모습을 선보였던 그가 영화 '로비'에서 사업에는 관심 없고 당장 손에 쥐어지는 것에만 관심이 많은 부패 장관 조 장관 역을 맡는다. 그동안 선한 이미지의 소시민을 주로 연기했던 강말금은 이번 작품에선 높은 지위에 위치한 안하무인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 지난 제작보고회에서 “좋은 주인공을 돕는 착한 역할, 보통 사람을 주로 연기하다가 이번에는 스포츠카도 타보고 골프도 배워봐서 새로웠다. 빌런으로 눈치 안 보는 연기를 해서 시원시원했다”라며 연기 소감을 전하기도 한 그녀는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색다른 이미지의 악역으로서 극에 깊이를 더할 것을 예고한다.
여기에 지난 최초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미리 관람한 관객들은 “강말금 연기가 너무 좋았어요ㅠ 웃을 일 없는 요즘 시국에 한바탕 웃고 나왔습니다”(CGV_레드***), “강말금 천재인가,, 연기 대박임”(CGV_슈슈***), “예측 못한 타이밍에 저항 없이 터지는,,, 연기 구멍 없고 특히 강말금 압권”(CGV_cam***) 등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어 강말금이 이번 작품에서도 자신만이 선보일 수 있는 압도적인 아우라와 미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꽉 채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봄 OTT와 극장을 오가며 믿고 보는 연기를 선보일 배우 강말금이 출연한 영화 '로비'는 오는 4월 2일 수요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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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 컷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