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방송인 김대호가 과거 사진 공개로 성형 의혹을 받았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전국 팔도 임장 투어 양평군 편으로, 양평 출신인 김대호가 양세형·박준형과 함께 양평 임장을 떠났다.
이날 김대호는 "사실상 여기가 제 생가라고 보면 된다"라며 모습은 변했지만 김대호가 태어나고 자란 생가를 공개했다.
1984년 태어나 자란 '양평 키즈' 김대호, 양평 출신인 김대호는 그시절 그대로인 모교로 향했다. 김대호는 "저기 테니스장도 그대로 있다"라며 교정을 거닐었다. 의지할 양제 양세형 박준형도 없이 홀로 모교로 들어간 김대호는 과거 추억에 푹 빠졌다.
김대호를 맞이하는 과거 은사님. 김대호는 "지금은 교장선생님이지만 제 과학 선생님이시다"라 소개했다. 이어 "중학생 때는 제가 과학을 좋아해서 과학 상상 발명 그리기 대회 나가서 상도 탔다"라 했다.
은사님은 "그때 네가 학생회장이었다"라며 언급했다. 중학교 3년 내내 과학자가 되고 싶어했던 김대호는 매년 키도 훌쩍 자랐고 성적 또한 전교 10등 이내였다.
김대호의 졸업사진도 공개됐다. 김대호는 "이제 전교생이 105명 밖에 안된다"라며 안타까워 했다.
김대호는 "제가 별건 아니지만 선배로서 축하의 한 마디를 하겠다"며 입학식을 앞둔 학생들에게 선배로서 축사를 하기로 했다.
진짜 김대호의 본가도 방문했다. 김대호가 받아온 많은 트로피가 자리한 본가에는 1층이 원래 어머니 식당이 있었고 당시 아나운서 동료들도 방문했었다.
가족들 손으로 직접 올린 2층, 김대호는 "아까 순댓국집에서 듣기로는 땅값이 많이 올랐더라"라 했고 어머니는 "저희가 평당 25만 원에 샀는데 지금은 평당 300만 원이다"라면서 "그래도 네 집 보단 비싸진 않아"라고 밝혔다.
아나운서의 시작을 함께 한 수험표를 비롯해 어머니가 보존해놓은 각종 사진들이 가득했다. 김대호는 "벽을 파내 책장을 만들었다"라며 자신의 방을 소개했다.
그중 양세형은 "대호형 성형 의혹을 제기하고 싶다"라며 군 전역 사진을 보여줬고 박나래는 "뭐냐. 성형은 제가 잘 안다. 필러 넣었냐 안넣었냐"라고 따져 물었다.
김대호는 "고생해서 살이 빠진 거다"라며 급하게 해명했다. 양세형과 박준형은 "진짜 많이 힘들었나보다" "다른 사람 같다"라며 지금과 다른 인상의 과거 사진에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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