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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28명으로 늘어...이미 '역대 최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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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주일 가까이 전국 곳곳을 휩쓴 동시다발 산불로 사망자는 28명까지 늘었습니다.

울산 울주를 빼곤 산불이 계속되고 있는데, 피해 규모는 서울시 면적의 절반을 훨씬 넘어, 이미 '역대 최대'로 집계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전국 각지 산불 현황과 잠정 집계한 피해 상황입니다.

인명 피해는 오늘 저녁 8시 기준으로 6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가 28명, 중상 8명, 경상 24명입니다.

사망자는 경북에서 한 명 늘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그제 밤 경북 청송군 진보면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80대 여성이 오늘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화재로 전소해 무너진 주택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설물 피해도 2,639곳으로 늘었습니다.

주택부터 공장, 사찰, 문화재 피해 등을 모두 합친 규모입니다.

시설물 역시 경북 지역이 2천5백여 곳으로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이번 산불로 대피한 주민은 저녁 7시 기준 3만7천826명입니다.

2만9천여 명은 귀가했지만, 8천5백여 명이 아직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 시간쯤 전에도 경북 영양군에선 석보면 원리1리, 원리2리 주민들에게 군민회관으로 즉시 대피해달라는 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앵커]
산불 진화율도 새로 정리된 게 있습니까?

[기자]
울산 울주 산불이 발화 닷새 만에 잡혔고 이밖에 중대본이 파악한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은 경남 산청·하동이 81%, 경북 청송이 80%, 의성 안동이 62%, 영양 60%, 영덕 55%입니다.

해가 지면서 정부는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저녁부터 일부 지역에 기다리던 비가 조금 내리면서, 산림청은 밤사이 산불 확산 저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의 양이 그리 많지는 않은 데다 강한 바람 때문에 확산 우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정부가 집계한 이번 산불의 영향 구역은 무려 3만8천665㏊입니다.

서울시 면적의 63%에 달하는 규모로, 이미 역대 최대 피해를 남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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