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엠뚜루마뚜루 : MBC 공식 종합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방송인 박나래가 비키니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지난 26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내향인 시청시 기빨림 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댄서 겸 방송인 가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나래와 여러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에 박나래는 "사람들이 알아보면 좀 부끄럽지 않냐"고 물었다. 가비는 "알아보면 어떠냐. 같이 가슴 있는데 뭐"라며 소신을 드러냈다.
이어 가비는 "어디 가면 수군수군하시긴 하는데, 조금 유명해지고 사람들이 알아본다고 일상의 행복을 놓치면 인생의 재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엠뚜루마뚜루 : MBC 공식 종합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나래식'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박나래는 "그래서 나도 가족 단위로 가는 해수욕장에서 비키니 입은 거다"라며 "내가 뭐 피해 줬냐. 내가 비키니 입겠다는데"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 꿈이 뭐냐면 80세에도 흰색 비키니를 입는 것"이라고 했다.
그녀는 "왜 날씬하고 몸매 좋은 사람만 노출해야 해?"라고 울분을 토했다.
가비는 "춤을 한창 출 때는 조금 덩치가 있다고 해도 라인이 예뻐서 스스로 자신감이 좀 있었다. 다만 어느 순간 살이 엄청나게 찌면서 자신도 모르게 큰 옷만 입게 됐다"며 "나 맨날 뱃살 접혀도 착 붙는 옷만 입었는데 변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박나래는 "나는 살이 쪘을 때도 노출이 있고 가벼운 옷차림을 좋아했다. 옆에서 '배 너무 나왔는데?'라는 시선들이 있다"며 "그게 없어져야지 80대에 배 나와서 비키니 입어도 아무렇지 않은 날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가비는 "자존감을 높이려면 나도 나를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것 같다"며 "나를 이렇게까지 사랑해 줄 사람이 누가 있겠나. 나를 사랑하고 지키고 싶은 건 너무 본능적인 행동이다. 본능적인 사람이 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2023년 MBC '나 혼자 산다' 촬영 중 강원도 양양에 있는 한 해수욕장에서 "비키니는 기세"라며 파격 노출해 화제를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un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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