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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창업자 장이밍, 42세에 중국 최고 부자 등극…순자산 8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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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창업자 장이밍./로이터=뉴스1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창업자 장이밍(42세)이 처음으로 포브스와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중국 최고 부자로 등극했다.

27일 뉴스1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장이밍의 순자산은 575억달러(약 84조 6000억 원)로 집계됐다. 이날 장이밍의 순자산은 중국 최대 생수 업체인 눙푸산취안 창업자 중산산 회장과 텐센트 공동 창업자 마화텅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이밍은 중국 국적으로 싱가포르에서 거주한다. 바이트댄스 지분 21%를 보유하고 있다. 장이밍은 1983년 중국 푸젠성 룽옌시에서 태어나 싱가포르 난카이대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공학을 전공했다. 졸업 이후 4번의 창업에 실패하고 2012년 바이트댄스를 설립했다.

바이트댄스 기업 가치가 3650억달러(약 535조원)로 재평가되면서 장이밍의 자산도 10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블랙록, 피렐리티, T 로우 프라이스 등 투자자 평가와 바이트댄스 직원 주식 환매 계획이 반영됐다.

범위를 아시아로 넓히면 장이밍의 순자산은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회장(909억 달러)과 가우탐 아다니 아다니 그룹 회장(723억 달러)에 이어 3위다. 전 세계에서는 24위다.

장이밍은 지난해 10월 중국 부자 보고서인 후룬리포트 기준으로 중국 부호 1위에 올랐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 시각)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 문제와 관련해 "관세율 1%가 틱톡보다 더 큰 가치를 갖고 있다"며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자국에 매각하도록 협력하면 대중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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