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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받으려다…김수현, 드라마 위약금만 '최소 180억' 전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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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와 교제 논란에 휘말린 배우 김수현이 차기작 '넉오프' 측에 수백억원의 위약금을 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임성균 tjdrbs23@


미성년자와 교제 논란에 휘말린 배우 김수현이 차기작 '넉오프' 측에 수백억원의 위약금을 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연예계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는 다음 달로 예정했던 '넉오프' 시즌1 공개일을 연기했다.

'넉오프'는 전체 18부작을 시즌1, 2로 나눠 공개할 예정이었다. 일찍이 시즌1 촬영을 마친 제작진은 다음달까지 시즌2 촬영도 끝내려고 했지만, 주연배우 김수현이 사생활 논란에 휘말리면서 모든 일정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넉오프'는 시즌1, 2를 통틀어 제작비만 600억원 이상 들어간 대작이다. 제작비 상당 부분은 주연배우 김수현의 출연료였다. 김수현은 '넉오프'에서 회당 5억원, 총 90억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제작비의 15% 수준이다.

'넉오프'가 공개일을 미루면서 발생한 손해는 오롯이 김수현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위약금은 비공개 계약이 전제돼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보통 계약서에는 '법령 위반이나 사회 상규에 반하는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출연료의 2~3배를 배상해야 한다'는 조항이 들어간다.

최악은 '넉오프' 자체가 폐기되는 것이다. 이 경우 김수현은 제작비의 배액을 위약금으로 물어야 한다. 단순 계산으로 김수현의 위약금은 180억~18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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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가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과 김새론의 대화를 공개하고 있다. 유족 측은 김수현과 교제 시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공개하고,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도 발표할 계획이다. /사진=뉴시스


광고주 측에 물어야 할 위약금도 있다. 김수현은 아이더, 샤브올데이, 딘토, 홈플러스, 신한은행, 뚜레쥬르, 쿠쿠, 프라다, 조 말론 런던 등 16개 업체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김수현의 모델료는 1년 기준 7억원 상당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토대로 계산해보면 위약금 규모는 최소 220억원 이상이다.

김수현은 2015년 중학교 3학년이던 동료 배우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아울러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함께 고인에게 채무 7억원 상환을 독촉하고 압박했다는 의혹도 있다.

김수현 측은 당초 교제 사실 자체를 부정하다 뒤늦게 "김새론이 성인이 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만났다"고 해명했다. 이에 고인 측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2016년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문자메시지에는 "나중에 실제로 (뽀뽀) 해줘. 이것도 금지인가", "보고 싶어" 등 내용이 담겼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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