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연구소 "한국 소득 수준 50년 뒤 세계 21위...일본은 4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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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의 세계 소득수준 순위가 지난해 25위에서 오는 2075년 21위로 4계단 오를 것이라는 일본 민간 연구소 전망이 나왔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경제연구센터(JCER)는 장기경제 예측 중간 보고서에서 한국의 1인당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075년 7만9200달러(약 1억1600만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일본은 2075년 1인당 실질 GDP 4만5800달러(약 6700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순위는 지난해 29위에서 45위까지 하락해 카자흐스탄과 러시아보다 낮아질 것으로 봤다.

전체 실질 GDP 기준으로는 일본 순위가 지난해 4위에서 2075년 11위로 추락, 2071~2075년 일본의 평균 경제 성장률은 0.3%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1억2000명 수준인 일본 인구는 2075년 9700만명으로 감소를 예상했다.

이 연구소는 2075년 국가별 GDP 1~10위는 미국, 중국, 인도, 독일, 인도네시아, 멕시코,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순으로 예상했다. 이 보고서는 5년마다 발간하는 것으로 이번 분석 대상은 홍콩과 대만을 포함한 세계 83개 국가·지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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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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