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美 “틱톡 매각 협조하면… 중국에 관세 깎아줄 수도”

세계일보
원문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바이트댄스 소유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미측에 매각하도록 중국이 협조하면 중국에 대한 관세를 인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자동차 관련 관세를 발표하면서 “틱톡에 관해 중국이 아마도 (미국 내 사업권 매각과 관련한) 승인의 형태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마도 나는 그것이 성사되면 그들에게 약간의 관세 인하나 다른 것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방 의회는 앞서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미국인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수집하는 등 국가안보를 위협할 우려가 있다며 지난해 4월 ‘틱톡금지법’을 제정했다. 이 법은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기한 안에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사업을 금지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대선 기간 젊은층 공략에 틱톡 효과를 크게 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20일 취임 직후 이 법의 실질적 집행을 75일 연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동시에 미국 법인과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합작회사를 만들어 미국 기업의 지분을 50% 이상으로 만드는 방안을 제안했고 다른 회사에 틱톡 인수 의사를 타진하기도 했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2. 2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3. 3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4. 4정관장 인쿠시 데뷔
    정관장 인쿠시 데뷔
  5. 5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