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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풍림아이원 사업주 측, 이달말까지 입주지연 보상안 재차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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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정기 기자] 진천 풍림아이원 트리니티 아파트 입주 지연 사태와 관련, 이 아파트 사업주가 또다시 31일까지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지난 19일에 이어 두 번째다.

27일 진천군과 입주 예정자 비상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전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군-사업주-입주 예정자 대책 협의회'에서 사업주 측이 송기섭 군수에게 약속했다.

이날 협의회는 입주 지연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송 군수가 시행사인 ㈜대명수안과 기타특수관계자인 지우종 풍림산업 대표를 참석토록 해 마련한 자리다.

입주 예정자들과 사업주 간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위해 비공개로 했다.

비공개 전환 전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송 군수는 시공사인 지우종 풍림산업 대표 태도에 항의했다.


지 대표가 "목이 아프다"며 입주 예정자들에게 인사조차 하지 않아서다.

송 군수의 항의에 지 대표는 마지못해 '안녕하십니까'라고 입주자들을 향해 인사했다.

이날 막바지까지 타협점을 찾지 못하자 송 군수가 양측을 따로 불러 중재에 나섰다.


중재 끝에 송 군수는 '입주 지연 보상금', '중도금과 은행 이자 증가분에 대한 보상', '전월세비용 등 실비 지원' 세 가지 약속을 받아냈다.

추가 입주자 사전점검에도 사업주 측이 응하기로 했다.

송 군수는 "미진하거나 빠진 입주자들을 위해 추가 사전점검을 해야 한다"며 29일 예정된 사전점검 외에도 다음 달 4일에도 점검 필요를 주장하며 관철시켰다.


그러나 지 대표는 '입주 지연에 대한 사과 공문', '확실한 입주 시기 공문'에 대한 입주예정자들의 요구에 끝내 답하지 않았다.

김초현 비대위 위원장은 "어려운 자리를 만들어주신 군수께 감사를 드린다"며 "31일에 또 보상안을 갖고 오겠다는 약속을 잡았지만, 더 이상 믿을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하루하루 먹고사는 생계가 달린 일인데 의미 없는 자리는 이젠 할 이유가 없다"고 못 박았다.

송 군수는 "앞으도 더욱 관심을 두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부매일은 보상안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지우종 대표에게 대화를 시도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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