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흥민과 가수 지드래곤이 친분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향수 선물을 주고받으며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
'월드 클래스' 손흥민과 가수 지드래곤(GD)이 만났다.
유명 일식집 셰프 이모씨는 지난 27일 SNS(소셜미디어)에 "월클 셋이서 한 컷"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첫 번째 사진에서 손흥민과 지드래곤은 이씨와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번째 사진엔 이씨가 손흥민 옆에 서서 그의 사인을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지드래곤과 손흥민은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해 5월 지드래곤이 자기가 디자인한 한정판 향수를 손흥민에게 선물한 소식이 전해지며 두 사람의 친분이 조명됐다.
해당 향수는 지드래곤이 프랑스 향수 브랜드 '프레데릭 말'과 협업한 스페셜 에디션이다. 당시 지드래곤은 손흥민 등번호 '7'이 새겨진 향수를 선물했고, 손흥민은 SNS에 인증샷을 올리며 지드래곤을 태그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또 올초 스포츠 채널과 인터뷰에서 '빅뱅'을 언급하며 "한국의 보이밴드로 예전에 매우 유명했고 지금도 그렇다"고 소개했다. 이어 "나는 지드래곤의 친구이자 엄청난 팬이다. 그는 정말 놀라운 아티스트"라고 덧붙였다.
축구와 음악, 각자 분야에서 정상에 선 두 사람의 만남에 누리꾼들은 "조합 미쳤다" "월드클래스가 둘이나 행차" "저 식당 어디냐. 곧 핫플되겠다" "혹시 둘이 뭐 촬영하는 건가" 등 반응을 보였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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